전세 매물이 많이 줄고 전세가 또한 오르다 보니 전세를 찾기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가을 이사철이 다가와서 더욱 매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에 전세 계약 시에 주의해야 전세사기를 당하지 않을 수 있다.
1. 전세 계약 시 주의 사항
전세를 계약할 때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대충 처리하는 경향이 많아 자칫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는 사항이 있다. 이런 중요한 사전 점검 포인트를 위주로 몇 가지 정리하오니 잘 숙지하여 전세 사기를 당하는 일이 없어야 하겠다.
1) 공인 중개사를 너무 믿지 마자.
공인 중개사 분들이 잘 못을 하거나 책임이 전적으로 있다는 말은 아니니 오해는 금물이다. 어느 공인 중개사든지 성실히 중개하고 그 대가로 보수를 받기 때문이다. 하지만 중개사가 이야기해 주는 것에 대해서 반드시 스스로 확인을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중개사마다 설명하는 방법과 영업 스타일이 다 다르므로 다소 과장되게 또는 과소하게 브리핑을 해 주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특히 주의할 것은 대출 관련 사항이다. 임대인의 입장에서 과다한 대출이 있음에도 문제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를 조심해야 한다.
2) 시세를 먼저 확인하자
신혼부부나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한 분들은 부동산 거래 경험이 많지 않거나 거의 없기 때문에 자칫 하면 전세 사기에 피해를 보기 싶다. 한 마디로 잘 모르기 때문이다. 무작정 부동산에 문 열고 들어가서 전세 구하려 왔다고 하고 공인 중개사가 추천하는 매물에 자금이 맞으면 그냥 계약하고 나온다. 아주 속전속결이다.
2)-1. 실거래 사이트를 활용, 전세가 비율 확인
부동산에 가기 전에 먼저 실거래 사이트(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서 확인을 해야 한다.예전에는 매매 가격밖에 나오지 않았으나 이제는 날짜별로 매매, 전세, 월세 모두 확인 가능하니 다 살펴보아야 한다. 전세를 알아본다고 해서 전세가만 살펴보면 안 된다. 집을 얻으려고 하는 주변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을 파악하고 부동산에 가야 한다. 대충 서울 및 수도권은 60~70% 선에 형성되어 있으나 지역에 따라 차이도 심한 편이기 때문에 사전 체크는 필수이다.
3) 등기부 등본 확인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이다. 부동산에서 전세 계약을 하게 되면 등기부 등본을 출력해서 세입자에게 확인시켜 주지만 미리 관심 매물들은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인터넷 등기소를 활용하면 몇 백 원의 수수료로 가능하다.
3)-1. 실 소유자 확인 및 실소유자와 계약서 작성 중요
임대인의 이름 즉 소유주가 누구인지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가압류 근저당 같은 기타 권리가 포함되어 있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계약할 때 실 소유주와 계약을 해야 한다. 실 소유자가 아닌 대리인이 나오면 대리권을 행사할 수 있는 위임장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혹 공인중개사가 대리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추천하지 않는 사항이다. 항상 실제 소유주와 거래를 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4) 해당 단지 또는 주변 단지 비슷한 물건의 경매 낙찰가율 파악
대출(근저당)이 있는 경우에는 해당 매물이 최악의 경우 경매로 넘어갔을 때를 가정하고 계산해야 한다. 특히 같은 단지에 비슷한 매물이 경매 낙찰 가격을 살펴보자. 그리고 주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
4)-1. 대법원 경매 사이트 활용
대법원 경매 사이트에 가면 해당 매물과 비슷한 것들의 평균 낙찰가율을 확인할 수 있다. 보통 60~70% 정도 생각하면 된다. 만약 집 값이 10억이라고 하면 6~7억 정도로 낙찰될 수 있다는 말이므로 나의 전세 보증금은 이 가격 밑으로 형성되어야 안심이 되는 것이다.
4)-2. 근저당 액수 파악 중요
근저당 금액 파악이 중요하다. 대출금이 6억이면 선 순위로 근저당이 잡혀 있기 때문에 경매로 넘어가면 내가 받을 금액이 없어지게 된다. 그래서 전세로 들어갈 때는 대출이 없는 무융자 전세를 선호하는 이유이다. 만일 융자가 있다면 안심 전세나 전세가가 그만큼 충분히 저렴해야 한다는 것을 숙지하자. 아예 잘 모르면 안전하게 항상 전세는 선순위 근저당이 없는 것만 고르도록 하자.
'재테크 > 부동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아파트 이제 살 수 없다 (4) | 2021.09.30 |
---|---|
다주택자가 줄지 않고 계속 집을 늘리는 이유 (403) | 2021.09.28 |
증여세율 과 절세 방법 4가지만 알아두세요 (5) | 2021.09.25 |
영끌 과 빚투를 진정으로 말리는 3가지 이유 (4) | 2021.09.24 |
국가공간정보포탈 내 토지 찾기 (386) | 2021.09.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