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음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이더리움 시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넉 달 만에 다시 4천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이더리움이 이렇게 오르는 데에는 그럴만한 논리적인 이유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급격하게 상승한 배경은 무엇이고 향 후 시세의 전망은 어떠할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이더리움은 가상화폐 이인자, 시총은 삼성전자보다 높아요
이더리움에 대해서 들어보셨을 겁니다. 코인하면 비트코인밖에 모르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이젠 이더리움도 꽤 많이 아십니다. 많이 유명해졌습니다. 역시 가격이 오르니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는 거 같네요. 혹시 이더리움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보다 높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전 세계 자산 순위를 확인해 보실까요.
비트코인은 전 세계 자산 9위로 페이스북을 뒤쫓고 있고 이더리움은 무려 18위입니다. 우리의 자랑스러운 삼성은 20위입니다. 이렇게 보니 느낌이 다를 겁니다. 가상자산의 위상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새삼 느껴지는군요.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암화 화폐가 가상이라 실체가 없다는 등 디지털 쪼가리라고 비하하는 것은 이제 그럴 때는 지난 것 아닐까 싶네요. 다시 이더리움으로 돌아가죠. 왜 이렇게 시세가 오르는지 그리고 앞으로 또 오를 수 있는지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이더리움 오르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 이더리움의 최대 약점 해소에 대한 기대.
비트에 비해 이더는 최대 약점이 바로 공급량이 무한이라는 것이었어요. 반대로 비트 코인은 2100만 개로 한정된 공급량으로 그 희소가치가 무엇보다 장점인 반면에 이더는 발행에 제한이 없었지요. 그런데 이게 큰 변화를 맞이합니다. 바로 얼마 전 '런던 하드 포크'로 인해 이더리움의 네트워크상 발생하는 수수료만큼 소각이 이루어지면서 점점 발행량이 줄어드는 상황이 되어 버린 겁니다. 최근 3일간에는 발행량보다 소각량이 더 많아져서 암호화폐 업계를 모두 깜짝 놀라게 했죠. 이렇게 되면 이더리움도 자산의 디플레이션이 될 수 있는 겁니다. 자꾸 사라지는 겁니다.
👍이더리움 2.0으로 몇 년 내 변신한다. POW에서 POS로 바뀐다.
이더리움 2.0으로 POW에서 POS로 바뀝니다. 용어가 낯 선분들을 위해 쉽게 이야기드리면요. 이더리움을 획득하려면 비트코인처럼 전기 엄청 쓰면서 채굴을 해야 하는 방식에서 코인을 맡긴 사람에게 그 보상을 주는 방식으로 이자처럼 바뀌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람들이 여기에 맡기게 되면 2년 정도는 찾을 수가 없어요. 찾을 수없는 정기예금처럼 묶이는 겁니다. 자연스럽게 공급이 줄어드는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죠.
👍NFT(대체 불가 토큰)이 이더리움 기반입니다.
이미지 같은 것을 디지털로 서명화해서 고유의 증표로 가질 수 있는 그런 개념이에요. 좀 더 쉽게 이야기하면 이미지 파일 같은 것은 우리가 복사가 언제든 가능하잖아요. 컨트롤 C 컨트롤 V 하면 얼마든지 복제가 가능하죠. 그럼 도대체 원본이 어느 것이었는지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 NFT 기술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서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 내 것이다 네 것이다 이렇게 원본과 소유를 인증해서 위변조가 불가하게 만든 것입니다. 이런 이미지 파일 중에 제일 비싼 것은 천억에 팔린 게 있답니다. 천억 이요. 오타 아닙니다. 바로 NFT 기술이 이더리움 바로 이더리움 기반입니다.
👍DeFi(디파이:탈중앙 화금 융) 도 이더리움 기반입니다.
만약 코인 가격이 하락했을 때 돈이 필요하면 코인을 어쩔 수 없이 팔았어야 했죠. 그런데 DeFi 가 탄생하면서 코인을 안 팔아도 됩니다. 코인을 담보로 대출도 받고 또 이자도 받고 이런 금융시스템이 가능해진 겁니다. 이 수요가 엄청납니다.
2. 이더리움 시세 전망
이더는 지금 굉장히 강한 시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5월에 500만 원이 넘고 쭉 조정받다가 지금 다시 전 고지를 점령하려 시도하고 있네요. 라울 팔이란 전 골드만삭스 출신의 암호화폐계의 유명인이 있는데요. 이분은 내년 3월에 2만 달러(22백만) 넘는다고 합니다. 본인이 많이 가지고 있어서 그럴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게 된다고 하면 비트코인 시총을 넘어설 것 같아요. 물론 비트도 가만히 있지 않겠지요.
이렇게 생각한 근거는 바로 17년도에 비트코인 모습과 차트가 아주 유사하다는 겁니다. 그러니 비트코인처럼 될 것이라 예상한 겁니다. 의외로 단순한 분석일 수 있지만 이더에 대한 수급이 점차 가격을 밀어 올리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일단 5백만 원을 넘고 천만 원을 도달할 수 있을지 과거 비트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굉장히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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