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에서 수익 즉 이익을 낸 다는 것은 매우 단순하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면 된다"라고 한다.
누가 모르나? 이렇게 쉬운 참인 명제를 말이다.
한마디로 너무 애매하다.
부처님 경 읽는 소리 같이 들린다.
이유는 도대체 싼 가격은 얼마이며 비싼 가격이 얼마인지 종 잡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오늘 역사적 신고가를 달성한 종목은 오늘이 가장 비싼 가격일까? 내일 오르면?
내일 가격이 또 제일 비싼 가격일까?
반면에 신저가를 기록했다면? 오늘 가격이 가장 싼 가격일까? 내일 더 떨어지면?
이렇기 때문에 우선 우리는 위의 주식 성공의 대 명제를 이렇게 바꿔서 이해해 보면 어떨까?
" 내가 산 가격보다 조금이라도 비싸게만 팔면 된다."
이 조그만 차이가 큰 변화를 일으키는 경험을 일으키게 한다.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리의 주식 심리를 한 번 살펴보겠다.
일반적으로 오르는 주식은 추세를 형성하며 상승을 한다.
그런데 우린 그 주식의 어제 그제 일주일 한 달 전에 가격을 알기 때문에 오늘의 가격에 매수를 망설인다.
외국인 기관의 수급이 계속 들어오고 있으며 뛰어난 실적도 발표한다.
연 일 상승을 한다.
더 오를 것 같은 육감이 솟구쳐 오르고 확신까지 들지만 비싸 보이기 때문에 계속 망설이게 된다.
용기를 내어 고점에서 주식을 매입하였다면 또 마음이 힘들어진다.
초 긴장 상태가 되어 불안에 떨며 호가창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비싸게 산 것 같은 불안감에 밤잠을 설친다.
또한 최바닥권에서 재수 좋게 매수했더라도 쥐꼬리만 한 수익을 보고 판매한 사람은 올라가는 주식을 보면서 분통을 터트리고 후회를 한다.
여기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결론은 무엇일까?
바로 내가 어떤 가격에 매수했더라도 팔기 전까지는 그 승부는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고 조금 비싸게 샀더라도 조금 더 비싸게 팔면 승리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내가 사고 싶은 주식이 있다고 치자.
너무나 사고 싶은데 많이 올랐다. 겁난다.
저 밑에서 샀어야 하는데 지켜만 보고 못 산 게 후회가 된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야 된다는 말만 머리에 담고 있으면 절대 매수에 손이 나가질 않는다.
하지만 방금 우리가 재 해석한 대로 내가 산 가격보다 비싸게만 판다라고 생각을 바꿔 먹으면 매수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긴다.
단, 중요한 것 한 가지!!! 이 전 포스팅에서도 강조하였지만 천천히 나눠서 조금씩 사면된다. 즉 분할매수 원칙만 잘 지키면 된다.
제발 한 번에 다 사지만 말자.
2020/11/11 - [재테크/주식] -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분할 매수
혹시 지켜보고 있는 올라가는 주식을 쳐다보면서 살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 결국 도저히 못 참고 사는 순간 최고 상투에 물린 경험이 있는가?
그렇다.
항상 보면 상승하는 주식을 처음 사고 싶을 때 사는 것이 나중에 시간이 흐르고 보면 그때가 싼 가격이 된다.
주식은 미묘한 것이,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나서 넘치는 식탐을 잘 참으면 돈도 굳고 살도 안 찌지만 사고 싶은 주식을 참다 보면 나 중에 결국 더 비싸게 사고 마는 자신을 관찰하게 된다.
참 신기한 것이 주식이다.
이럴 바에는 사고 싶을 때 시원하게 첫 삽을 뜬다 생각하고 참여하는 것이다. 총 얼마큼 사야겠다는 총금액만 딱 정하고 고가라고 생각이 들 수록 3 분할 , 5 분할 , 10 분할.... 이렇게 자금을 잘게 썰어서 계획하고 실행하면 그 만인 것이다.
맨 날 저점 저점 저점 싸게 싸게 싸게..... 이렇게 생각만 하다가 결국에는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게 된다.
그러나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것으로만 끝나면 정말 다행이다.
문제는 무엇인 줄 아는가?
못 참고 결국 지붕에 올라갔다가 떨어져서 크게 다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계속 참 던가 못 참겠으면 안전한 사다리를 준비하고 안전장치를 제대로 한 다음에 올라가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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