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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암호화폐(가상자산)

업비트 특금법 시행 최고 수혜

by Winthemoney 2021.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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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을 거래하는 사람들 중에 업비트 거래소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업비트 아니면 빗썸을 사용하는 사람이 열 명중 여덟 아홉은 될 것이니 말이다. 업비트가 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가장 수혜를 받는 거래소가 될 것이라 관측이 된다.

◆업비트 공식 1호 가상 자산 사업자 

업비트가 드디어 지난달 금융위원회 FIU에 신고했던 신고서가 수리되면서 가상 자산 공식 1호로 탄생되었다. 업비트가 가장 먼저 국내 거래소에서 확실히 선두 주자로써의 이미지를 굳히고 있는 것 같다. 특금 범 유예기간이 끝나는 24일 이면 이제 본격적으로 신고를 마친 업체만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

 

현재로써는 4대 거래소라고 불리는 업 비크, 빗썸, 코인원, 코빗만이 실명계좌를 받아 이 전과 같이 동일하게 영업을 지속할 것이다. 나머지 중소 업체 중에서 ISMS정보인증받은 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든 폐업 수순을 밟게 될 것이다. 

 

▣ 업비트의 사업 확장이 더 커질 것이 예상되는 이유

첫 번째는 바로 아직 실명 계좌를 준비하지 못한 중소형 거래소에 고객들이 업비트로 대거 이동할 것으로 예측이 되기 때문이다. 실명계좌가 없으면 그간 운영했던 원화 마켓을 중지해야 한다. 이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데 보유한 코인을 명목화폐인 원화로 인출할 수 없다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코인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간략하게 설명드리면 거래소는 원화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식처럼 매수 매도할 수 있는 있고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으로 다른 알트코인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거래소들은 이런 방식을 마켓으로 명명하고 구분한다. 원화로 살 수 있으면 비트코인 마켓, 비트코인으로 다른 코인을 살 수 있으면 비트코인 마켓, 이더리움으로 다른 코인을 살 수 있으면 이더리움 마켓.... 이렇게 부르는 것이다. 투자자들 마다 어떤 마켓을 사용하는지 개별적인 전략이 다 다르므로 일일이 장단점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언젠가는 원화로 바꿔야 한다는 사실이다.

 

원화로 바꾸지 못하면 중소형 거래소에 머물러서 다른 마켓으로 거래를 한다고 치더라도 결국에는 업비트와 같은 원화 마켓이 있는 거래소로 코인을 옮겨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이 일명 잡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데 거래소를 옮긴다면 어디로 옮기겠는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타 거래소가 월등한 이벤트 등으로 매력포인트를 발산하지 않는 한 업비트가 독식할 확률이 크다고 본다.  

◈ 업비트는 국내 거래량의 90%   

업비트의 거래량이 다른 3대 거래소를 다 합친 것 보다 훨씬 많다. 국내 거래량의 90%를 업비트가 차지하고 있다. 회원수는 850만 명에 달하니 공룡 거래소가 되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보통 거래량이 많은 거래소가 가격을 주도한다. 미세한 차이일 수는 있어도 수량이 많으면 그 또한 상당해진다.

 

그리고 거래량이 풍부하면 충분히 사고팔 수 있기에 시세에 대한 조작도 불가능하다. 거래량이 거의 없는 소형 거래소 같은 경우는 호가갭의 엄청난 차이로 인해 사고 싶어도 팔고 싶어도 매매를 제대로 할 수가 없다. 

◐ 가상자산은 가격이 거래소 마다 다를 수 있다. 

주식은 미국 애플이 100달러이면 한국에서도 100달러에 사고 아프리카에서도 100달러에 살 수 있다. 하지만 코인은 가격이 얼마든지 차이가 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거래소마다 가격 차이를 이용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세력들에 의해 비슷하게 맞춰지게 되어 있지만 특별한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거래소가 입출금 시스템 정비를 한다고 하면 일정 기간 코인을 이동할 수 없게 된다. 이런 상황을 가두리 양식장에 비유하는데 해당 거래소만의 수요와 공급으로만 가격이 형성된다. 그러므로 시스템과 서버가 안정적이고 유명한 거래소를 찾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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