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오르면 항상 후회한다.
그때 샀어야 하는데 왜 그때 못 샀지.
항상 이런 말을 하는 데 정말 왜 그때 못 샀을까?
납득할 만한 몇 가지 이유를 생각해 보면 다음과 같을 것이다.
첫 째 사고 싶었는데, 그 당시 돈이 없었다.
돈이 없으면 할 수 없으니 사유가 합당하다.
그런데 돈은 있었는데 사지 않았다.
그 이유는?
사고 싶었고 돈이 있었는데 사지 않았다면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 변심?
마음이 변해서 사지 않았다면 그걸로 합당한데,
그럼 그 때 샀어야 했는데 하고 지금 후회하는 이유는 도대체
왜 그런 것일까?
시간이 흘러 지금 주가를 보니 가격이 올라서
속상하고 배가 아파서?
그때 샀었더라면,
사려고 했던 금액을 계산기로 현재 주가와 두드려보니 이익이 이만큼 사라진 것처럼 느껴진다.
사지도 않았는데 돈을 잃은 것 같이 느껴지는 놀라운 환상의 세계에 입장하는 것이다.
그럼 지금이라도 사면되는데 왜 못살까?
그때 가격보다 올라서 비싸니깐 아깝다.
그리고 지금 사면 꼭대기에 물릴 것 같고 저 밑에 가격에 산 사람에게 비싸게 사서
그 사람에게 수익을 실현해 주는 짓은 도저히 못하겠다.
참 재밌는 상황을 계속 반복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는 것처럼,
지금이라도 사자고 첫 생각이 들 때 사는 사람은 꼭지에 물리지 않는다.
계속 살까 말까 고민하다 마지막 당신이 사는 순간 그 순간이 꼭지가 된다.
원래 쌀 때도 못 사는 사람은 비쌀 때도 못 산다.
쌀 때는 더 떨어질 까바 못 사고 비쌀 때는 떨어질 까바 못사고
결국 떨어질 까바 아무 때도 못 사게 된다.
주식도 부동산도 이 원리는 똑같다.
자신의 재산의 손실은 털 끝만큼도 손해 보는 리스크는 갖기 싫어서 집 값이 떨어지면 큰 일어나니 전세만 살다가 집 값이 오르면 그때 샀어야 하는데 하는 심리와 아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근데 결국 이런 사람은 집 값이 떨어져도 사질 못한다.
그리고 올라도 거품이라고 부동산 하락 혼자 유튜브 찾아다니면서 마음에 위안 삼으면서
평생 내 집 마련을 못하게 되는 이치와 같다고 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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