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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을 하면 자꾸 사고만 싶어진다.

by Winthemoney 2021.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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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게 되면 자꾸 사고만 싶어 진다.

이것은 자연스러운 본능이다. 

 

집이 한 채 있는 사람은 두 채를 가지고 싶고 세 채가 있는 사람은 네 채를 가지고 싶어 한다. 

다주택자를 일방적으로 비난할 필요가 없다. 

 

우리 모두에게 솔직해지면 다 이해가 되게 되어 있다.

한편 우리는 "물욕"이라는 것을  다른 욕구에 비해 무시하는 경향이 있고 이를 탐하면 비난하는 경향이 있는데

참 웃긴 것이다.

 

주식도 10주를 가지고 있으면 100주를 가지고 싶고 천주를 가지고 있으면 만주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주식에서는 이를 빌드업한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 계속 자신의 종잣돈을 키우는 것이 사실 정석이다.

 

따라서 자꾸 사고 싶어지는 이 물욕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단 조심하고 신중하게 이것을 주식에 어떻게 응용하고 심리를 다스릴 수 있는지 제시해 보도록 하겠다.

 

삼성전자 100주가 있다고 가정하자.

열심히 모아서 100주를 만들었는데 더 모으고 싶다.

 

그런데 문제는 돈이 없다. 

돈이 없기 때문에 더 살 수는 없다. 

 

이럴 때 하나의 원칙을 정하는 것이다. 

적당히 상승하면 반만 팔자.

 

팔고 나서는 딱 두 가지 상황 밖에 없다. 

오르던가 내리던가.

 

50주를 팔고 현금을 보유한다. 

그리고 올라가면 50주를 잃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그래도 50주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자.

 

이순신 장군님도 나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다고 하셨다.

만약 한 척도 없었다면?

 

 

내리면 1주 2주 5주씩 다시 채우자. 

주식을 사고 싶은데 돈이 없는 나의 물욕을 채워 줄 수 있다. 

 

이 것이 좋은 이유는 내려도 올라도 내 심리를 다스릴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한정된 금액으로 일정 비율을 사고팔고 하면서 트레이딩 하는 연습도 하고 심리도 다스릴 수 있다.

운이 좋으면 주식수를 공짜로 늘릴 수 있다.

 

이 때의 쾌감은 주식을 팔아 수익을 남기는 것 보다 더 끝내준다. 

돈으로는 똑 같은 액수인데 주식 수가 늘면 그렇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이다. 

 

느껴보고 경험하면 금방 공감할 것이라 확신한다.

 

항상 강조하지만 매수를 더 하기 위해 본래 정했던 투자 금액에 계속 불리면 안 된다. 

주식을 사고 걱정하는 가장 큰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면,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돈 그릇을 넘겨 너무 많은 투자를 하기 때문에 심장이 벌렁벌렁하고 잠을 못 자는 것이다. 

 

"주식 스트레스의 가장 큰 원인은 나의 투자금이 내 상황에서 너무 큰 것이다. "

 

적은 금액으로 한 주씩 팔고 사고 투자해 보라.

너무 맘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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