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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을 장기로 투자 하라는 조언들 많이 들으셨죠? 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by Winthemoney 2020.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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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장기로 투자 하라는 조언들 많이 들으셨죠? 이거 정말 위험합니다.

무슨 이야기인지 어리둥절 하실 수 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주식 투자에 있어 가장 어려운 것을 꼽으라 하면 장기로 투자하라는 이야기죠. 너무나 흔한 말이고 주식 투자의 정석처럼 되어 있어서 식상하기 이를 데 없는 주식 조언이라 할 수 있어요.


장기 투자를 한다는 것은 주식을 한번 매수하면 팔지 말고 오래 가지고 있으면서 기업의 성장과 함께 해라. 기업과 동업했다고 생각하고 평생 들고 가야 한다. 

자식에게 물려 줄 생각으로 보유해라. 주가가 내려갈 수록 계속 적립식으로 매수해라 분할 매수 추가 매수 또 매수해라. Costing Average (평균 매입단가) 효과 등등....

투자에 대한 조언이 너무너무 많습니다. 


이 말들이 다  틀렸다는 것이 아니에요. 다 아는  겁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실천하기 대단히 힘이 듭니다. 그리고 괴롭습니다. 스트레스 받게 되면 심하면 우울증까지

걸리게 됩니다. 그래서 위험한 조언이라는 것이에요. 주가의 변동성은 필수적인 것인데 폭등/폭락을 그대로 온 몸으로 맞으면서 견뎌 내라는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심장병 걸릴 수 도 있습니다. 무작정으로 장기 투자만 앵무새처럼 부처님 경 읽은 소리 하는 소위 전문가라는 사람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정말 그 분들은 수십년을 팔지 않고 매수만 하였는지 계좌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만약에 사실이라면 그 분들은 대단한 멘탈을 지닌 분들이고 평범한 사람들은 따라 할 수가 없습니다. 



 주식을 한 번이라도 해 보신 분은 이게 얼마나 힘든 것이라는 ? 주식을 매수하는 이유는 돈을 벌려는 목적이고 수익을 내려고 하는 것이니 평가 이익이 발생하기 시작하면 팔아 치워서  수익을 내고 싶은 욕구로 잠을 설치게 되죠. 주식을 오래 가지고 계신  대부분이 크게 손실  사서 심하게 물려있어서 차마 손실을 확정 짖지 못하고 한 없이 본전 오기를 기도하는 심정으로 세월을 보내고 결국 비자발적인 장기투자 되어 있는 게 현실 입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배당 통지서를 뜯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그러면서 본인이 장기 투자자 인 척 코스프레 하는 게 아닐까 진지하게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람 심리가 마이너스 수익이 나면 처음에는 시퍼런 계좌를 보기 무서워서 벌벌 떨다가 더 시퍼렇게 푸르딩딩하게 손실이 불어나면 신기하게도  적응이 된 것인지 파란색이  편안한 마을을 갖게 되고 오히려 붉은색(평가이익)이 생기면 불안한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언제 가 본전을 회복하겠지 하는 마음으로 오래 보유하게  존버 하게 되는 것이죠.  한 편 조금만 붉은색으로 물들기 시작만 해도 이 건 내 계좌가 아닌 것 같고 심장이 두근 두근 뛰면서 수익 나는 종목은 빨리 팔아 치워 버려야 마음의 평안함이 찾아 옵니다. 이것이 인간의 기본 심리입니다. 손절하고 났을 때 마음의 시원함이 찾아 오는 기분을 기억하면 이해하기 쉬울 겁니다. 

수익 실현하는 기쁨보다 손해 보고 파는 괴로움이 몇 배는 더 큰  괴로움을 회피하고자 하는 욕구인 거죠.


 


 요즘 보면 무조건 팔지 말고 계속 사기만 해서 오래 보유하면 무조건 수익 난다.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주식 평가 이익금이 내가 팔지 못해서 모두  사라지고

본전 밑으로 내려가서 손실로 변했을 때의 기분을 한번 생각해 봅시다. 1억 투자해서 10%수익이 났다고 가정하면  천 만원 수익금을 팔지 못해서 다시 손실 구간으로 접어 든다고 생각해 보세요. 스트레스 엄청 받습니다. 남의 돈이라고 20년 ,30년 뒤에 이익나면 되는 것이니 지금은 오르던 내리던 상관 없이 생각해야 한다는 소위 장기 투자 전문가 분들의 진심(?)어린 조언이 우리에게 도움이 되던가요?  지나고 보면 꾸준히 우상향 하는 주식은 넘쳐 납니다. 하지만 무작정 매수 후  꾸준히 보유 하기에는 굉장한 인내심이 없으면 불가하다고 생각해요


  그럼 결론이 무엇이냐 ?

  좋은 주식을 장기 간 가져 가면 좋으니 미련 맞게 Buy and Holding 만이 아닌 똥 고집 부리지 말고 주식을 매수하고 일정 이익이 나면 일단 보유 물량의 일부를 정해서 매도를 해 주면서 나머지 물량을 들고 가고 조정을 받으면 다시 매수해서 물량을 채우는 방식으로 하면 되는 것이에요.

 




   다음 편에서 구체적으로 제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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