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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암호화폐(가상자산)

테슬라 비트코인 상승 1조 넘게 이익

by Winthemoney 2021.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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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는 전 세계에서 비트코인을 2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매입 당시에 화제가 되었었고 테슬라의 전기차 구매에도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해서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을 촉진했었지요. 최근 비트코인이 상승하면서 평가이익만 1조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테슬라-비트코인
테슬라-비트코인

테슬라 비트코인 세계2번째로 많이 보유

테슬라의 CEO인 엘론머스크는 올 2월에 무려 15억 달러어치 4만 3천2백 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고 발표하면서 비트코인 시장에 큰 호재를 던져주었습니다. 더불어 자사의 전기차도 비트코인 결재를 허용한다고 했습니다. 이런 세계 유수의 글로벌 기업에서 비트코인을 실용화하는 방침이 그 간 암호화폐 전반에 걸친 가치 무용론에 대한 우려를 단숨에 날려버리는 호재로 인식이 되었었죠.

 

그런데 곧 몇 달 후인 5월경에 비트코인 채굴에 전기를 대량 사용하게 되고 이는 화석에너지를 소비하는 것이므로 환경에 악영향을 끼친다고 하면서 돌연 비트코인의 결재를 취소해 버렸습니다. 이에 비트코인 시세는 다시 급락하였 버렸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고 7월에는 또다시 머스크가 환경오염에 문제가 없으면 결재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랬다 저랬다 하게 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투자자들의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그의 말 한마디에 요동치던 시세도 신뢰를 잃어서인지 그 변동성이  많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 

 

테슬라 비트코인 평가이익 1조 넘어

테슬라는 그래도 자신들의 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않겠다고 해서 시장을 안심시키긴 했는데요. 자신들의 오락가락 정책때문에 비트코인이 급락하면서 보유하고 있던 가치도 자연스럽게 하락했지만 약속대로 팔지 안 않았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습니다만 만약 비트코인을 그대로 들고 있는 상태라면 얼마나 이익을 내고 있을 까요?

테슬라-전기충전소
테슬라-전기충전소

최근 6만 달러를 향해 가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시세를 적용시키면 무려 1조 원이 넘는 평가이익을 얻고 있습니다. 이 것은 테슬라가 본업에서 거둔 2분기 순이익과 마찬가지입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해서 한 분기에 얻은 마진을 공짜로 얻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이죠.

 

비트코인 무형자산으로 장부에 반영은 못함

하지만 테슬라의 비트코인 평가이익을 재무제표에 표시할 수 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에서는 비트코인을 무형자산으로 회계상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즉 달러 같은 현금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로써 무형자산으로 인정됩니다. 반대로 비트코인이 하락을 하게 되면 비용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결국 팔아서 이득을 내도 장부에 기록이 되지 않습니다. 

 

테슬라는 어려운 경제 요건속에서도 지난 2분기에 전기차 판매가 호조를 이루면서 순익이 10억 달러(1조 2천억)를 돌파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최고의 이익을 거둬들인 겁니다. 여기에 순익에 맞먹는 비트코인 평가이익까지 얻고 있는 것이지요.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완전히 매각하여 수익을 확정 짓기 전까지는 변동성 큰 비트코인의 시세가 어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확언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테슬라를 비롯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를 비롯하여 스퀘어, 넥슨 등 대기업들이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계속 장기 투자하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쉽사리 시세가 꺾이지 않을 것입니다. 


종목을 선별할 때 이제는 비트코인 같은 무형자산을 많이 보유한 기업도 매력적인 투자요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비트코인은 365일 24시간 언제라도 현금화가 가능한 자산이기 때문이죠. 거래량도 풍부해서 유동화하기에는 이 보다 편리한 것이 없으니까요. 결국 현금을 많이 보유한 기업이 매력적인 투자대상인 것처럼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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