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 공모주 청약 할까 말까

케이카 공모주 청약이 9/30~10/1 일까지 진행 중이며 오늘 10/1일이 마지막입니다. 현재 케이카에 대한 공모주 청약을 할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의 판단에 도움이 되는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케이카는 중고차 플랫폼 1위

일단 케이카는 중고차 플랫폼 1위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어느 분야에서든지 1위는 매력적이지만 이 분야는 경쟁자 또한 많습니다. 다행히 케이카(K-car)는 판매대수 기준으로는 지난해 80%가 넘는  실적은 달성하며 이 시장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창사 이래 반기 기준으로는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합니다. 

 

케이카 공모주 청약 포인트 

케이카는 어제 청약 경쟁률이 3.16대 일 나왔습니다. 청약 첫날 기준 경쟁률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흥행 실패로 불명예를 겪었던 크래프톤 2.79:1 보다는 높았지만 롯데 렌털의 10.42대 1 보다는 훨씬 저조한 결과입니다. 물론 오늘 마지막 날에 눈치 보는 사람들의 대거 청약이 이루어질지는 아직 몇 시간 남았기 때문에 뚜껑은 열어봐야 할 것입니다. 공모주 청약의 하이라이트는 이튿날입니다.

 

첫날의 결과로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죠. 항상 끝까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각 증권사에 가면 청약 경쟁률을 확인할 수 있으니 시간 별로 확인하고 청약을 결정하면 되겠습니다. 청약 가능한 증권사는 아래와 같습니다. 

 

• 삼성 증권
• NH투자 증권
• 대신 증권
• 삼성증권
• 하나금융투자

 

관심 포인트

케이카 청약의 가장 매력 포인트는 바로 공모가가 대폭 할인입니다.  케이카가 원래 제시했던 공모가 범위는 3만 4300원~4만 32백 원이었는데 무려 27%나 할인된 2만 5천 원에 공모가가 확정되었기 때문입니다. 크래프톤 같은 경우는 공모가를 최상단 유지하면서 고평가에 시달렸는데 케이카는 정 반대입니다. 그리고 회사 측에서는 투자자들을 배려한 부분이 돋보입니다. 공모주식수를 300만 정도 줄였으며(1683->1346만 주) 1년간 보호예수를 걸었고 (약 20% 정도 물량) 주식을 팔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비관심 포인트

요즘 공모주 청약의 성패는 청약 경쟁률에 많이 좌우되는 경향이 짙습니다. 크래프톤 같은 경우도 경쟁률이 안 좋아서 아직도 공모가 주변에서 지지부진한 주가의 흐름을 투자자들은 학습효과로 잘 알고 있습니다. 경쟁률이 어제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막판 눈치 보기 속에서 들어갈지 말지 고민할 터인데 만약 예상보다 낮은 모양새로 끝나게 되면 예상보다 더 저조할 수 있습니다. 

 

청약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부분은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 가능성입니다. 만약 현대나 기아차 같은 대형 기업이 이 시장에 뛰어든다면 케이카 입장에서는 엄청난 경쟁자를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