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테슬라도 난리난 차량용 반도체 부족

by Winthemoney 2021. 9. 11.
반응형

전 세계 완성차 제조 업체들이 지금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도대체 차량용 반도체는 무엇이길래 천하의 테슬라도 생산차질을 걱정하고 일론 머스크 회장이 직접 직원들에게 생산을 독려하고 있는 실정이라 한다. 

1. 차량용 반도체 란 무엇인가?

자동차에 처음으로 반도체가 쓰이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 '연료식 분사장치'를 적용한 자동차가 양산되면서 상용화된 것이 시발점이 되었다. 이때부터 자동차에는 반도체가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여러 전자기기가 계속 늘어나면서 점점 이를 제어하기 위한 반도체를 '차량용 반도체'라 칭한다.

센서기능-출처-현대모비스 홈페이지

자동차에 반도체가 들어있는 것이 의아한 사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쉽게 생각하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반도체가 쓰이는 것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면 자동차도 똑같은 맥락에서 이해하면 된다. 요즘 자동차를 보면 특히 많은 전자기기가 작동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당장 후진 기어만 넣어도 후방의 상황이 내비게이션에 시원하게 디스플레이된다. 바로 후방에 부착된 센서 덕택이다.

차량용반도체부족

그리고 안전 기능이 굉장히 특출 나게 발전되어가고 있다. 가령 앞 차와의 간격을 일정하게 유지시켜 준다든지 차선을 이탈하면 위험 신호를 주고 속도를 줄여 준다는지 하는 모든 제어적인 부분들이 초음파 센서의 역할이며 바로 이 센서들이 온통 차량용 반도체인 것이다. 

 

타이어 공기압의 부족을 알려주는 시스템, 그리고 우리에게 익숙한 ABS 기능은 모두 잘 알고 이제는 자동차의 기본적인 기능으로 쓰인다. 

 

2. 테슬라도 피해 갈 수 없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모든 완성체 업체들이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기차 생산업체로 글로벌로 뜨고 있는 '테슬라'도 공급 부족으로 고객의 인도 물량을 맞추지 못할 우려에 처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하의 일론 머스크 회장도 반도체 공급 쇼크에는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테슬라

직원들에게 생산을 독려하고 꼭 실적을 달성하자고 직원들과 합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회장도 테슬라의 역사상 가장 큰 어려움에 처한 시기라고 강조하는 실정이니 상당히 다급하긴 한 것 같다.

 

3. 늘어나는 전기자동차가 더욱 공급 부족을 야기한다. 

업계에서는 전기 자동차의 생산 증대가 더욱 공급 부족을 야기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보통의 내연 자동차가 200~300개 정도 반도체가 쓰이면 전기자동차는 약 10배에 해당하는 2000~3000개가 쓰인다고 하니 테슬라에게 보내는 다른 업체들의 시선이 곱지는 않을 것 같다. 특히 테슬라는 슈퍼 갑 업체로 유명한데 우리나라에서도 몇몇 업체는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를 드러내는 곳은 아직 없다.

 

그만큼 테슬라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차량용 반도체는 테슬라도 을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 또한 일부 완성차 공급 업체들이  말레이시아에 몰려 있는데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가동 중지되면서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도 들여온다. 

반도체

4. 언제 차량 반도체 부족 현상은 완화될까?

원래 업계에서는 올해 3~4분기에는 수급이 풀릴 것으로 모두 예상했지만 그 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앞서 말한 대로 예상보다 더욱 전기차가 잘 팔리면서 판매가 늘어나니 공급이 따라오지 못하는 것이다. 지금 전기자동차가 2~3배 반도체가 더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자율 주행이 적용되면 반도체는 더욱 필요하게 되어 지금 우리가 타고 다니는 차량에 4배가 필요하다고 하니 기술에 발전이 더욱 반도체 수요를 폭증시키는 상황이라 볼 수 있는 것이다.

 

반도체

결론적으로 2023년 경쯤 되어야 수급이 풀릴 것으로 보인다니 향후 몇 년간은 차량이 제대로 생산되지 못하는 현상이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이쯤 되면 신차를 구매해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할지도 모르니 당분간 차 바꿀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남들이 차 언제 바꿔?라고 물어보면 어차피 반도체가 부족해서 지금 사도 오래 기다려야 해서 나중에 살 거다 라고 말하면서 마음의 위안을 삼아도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