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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포트폴리오-종목수는 몇 개가 적당할까? 많아야 할까 적어야 할까?

by Winthemoney 2021.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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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게 되면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되는 현상이 있다.

바로 계좌에 주식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냐면, 조금씩 주식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고 들여다보기 시작하면 

이 종목도 좋아 보이고 저 종목도 좋아보이게 된다.

 

그리고 내가 처음 선택한 종목의 움직임이 없는데 시장의 온갖 관심을 받고 매일 오르는 종목을 보면 사고 싶어 미쳐버린다.

그래서 또 매수를 하게 된다. 

이런 식으로 하다 보면, 계좌에 10개 종목은 금방 채울 수 있고 많으면 20개, 30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다음부터는 첫 번째로 맞닥뜨리는 문제는 관리가 안 되는 것이다. 

어떤 종목은 매도할 시점을 놓치고 어떤 종목은 추가 매수할 시점을 놓치게 되고 머리는 점점 어지러워진다.

 

그리고 이제 이곳 저곳에 문의를 하면 십중 팔고는 종목 수를 줄이라고 조언을 해 준다. 

 

2~3개 종목으로 압축하라고 하고 백화점식으로 다량의 종목을 보유한 행위는 투자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을 한다.

 

그러나,

종목수가 많고 적음에는 다 각각의 장 단점이 있다.

 

오히려 나는 주린이 같은 경우는 한 10종목은 가지고 가라고 하고 싶다.

예를 들어 이런 식으로 포트폴리오도 짤 수 있다. 비중은 본인이 결정하면 된다.

주린이가 중수가 되기 위해서는 수익보다는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에 여러 섹터별로 주도주를 하나씩 담아서

공부 차원에서 포트폴리오를 형성해 보는 것은 굉장한 공부가 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반도체 1개 / 자동차 1개 / 배터리 1개/ 금융주 1개/ 화학주 1개/조선주 1개/철강주 1개/게임주 1개/바이오 1개

이렇게 생각나는 대로만 쭉 편입해도 9개이다. 

종목 10개는 아무것도 아닌 것이다. 

이렇게 본인이 각 섹터별로 주식을 담아보면 매일 어떤 섹터는 오르고 어떤 섹터는 내리고 가 계좌만 봐도 한눈에 파악이 된다. 

단, 반드시 각 섹터에서 1등 주식을 담아야 한다. 

이를 블루칩이라 한다. 2 등주는 옐로칩이라 하는데 가장 많은 실수는 같은 섹터의 블루칩과 옐로칩을 같이 가지고 있는 경우다.

쉬운 예로 이런 분들이 있다.

현대차, 기아차 자동차 주식만 가지고 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3 종목을 갖고 있다.

KB금융,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은행주만 갖고 있다. 

또 어떤 분은 삼성전자 1개 주식만 갖고 있다.

소위 몰빵이다. 

 

자신의 확신이 있고 시장에서 경험이 많은 분들은 위의 예로 든 분들처럼 특정 섹터에 집중적으로 매수하여 종목을 압축하면 성공 시에 큰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즉 압축하면 소위 몰빵 하면 성공하면 큰 수익이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처참해질 수 있다.

 

그래서 경험이 많아지고 그 분야의 공부가 확실히 된 분들은 알아서 하면 되지만 초보 투자자들은 적은 금액으로 단 몇 주라도 나눠서 담아 놓으면 많은 경험이 된다는 것이다. 

 

특히 지금 같은 장세는 순환매로 경기민감주, 금융주, 언텍트, 컨텍트 등 순환매를 일으키며 돌고 돌면서 시장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섹터가 크게 움직일지 모른다.

 

만약 아무리 LG 화학이 너무 좋아서 몰빵 했다고 가정해 보자. 지금 기분이 어떨까?

삼성전자가 너무 좋아서 삼전만 몰빵 했다면 정말 지루하지 않을까?

포트폴리오가 그만큼 중요한 것임을 잘 생각해 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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