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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이 떨어져서 걱정에 잠을 못 이룬다면

by Winthemoney 2021.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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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유한 주식이 떨어지면 우리의 심리는 다음의 세 단계를 거친다.

1단계는 실망감이 들고 짜증이 난다.

 

더 떨어지면,

2단계는 화가 난다. 

 

더 더 떨어지면,

3단계는 우울해진다.

그리고 더 떨어지면 버티지 못하고 팔아버리든지 아니면 비 자발적으로 존버를 하게 되고 

장기 보유를 하게 된다. 

결국에는 장기 투자자가 되고 만다. 

 

사실 주식을 처음 매수할 때 누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매수할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주식을 장기 투자하라 하라 다들 강조하지만 사실 가만히 있으면 이런 3단계를 거쳐서 

자연스럽게 장기투자를 하게 되는데 말이다. 

애써 장투를 해야겠다고 고민할 필요도 없다.

 

제일 짜증이 날 때는 남들은 돈 벌었다고 하는데 나에게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자신을 원망하고 

우울감이 밀려오는 것이다.

 

만일 위의 세 단계를 자신이 계속 반복하고 있다면 한 번만 이렇게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다.

 

주식을 사서 다 오르기만 하면 누가 열심히 근로를 하고 월급을 받으면서 아끼고 저축하고 살겠는가.

원래 돈 벌기는 어렵고 특히 주식으로 시세차익을 내는 것. 

특히 단 기간에 차익을 내려는 것은 어찌 보면 

한 두 번 운이 좋아서 되는 것이지 지속되기는 불가능하다. 

 

주식을 하지 않았을 때, 그때가 더욱 행복하다. 

시간이 나도 모르게 순식간에 흘러가고 세월도 주식에 몰두하면서 돈을 잃고 건강도 잃고 

가족과 행복하게 지낼 시간도 잃어버리게 된다. 

 

주가가 떨어져서 잠도 안 오고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보유한 주식을 한 주씩 상승이 나오면 매도해 보자.

 

손실이 20~30% 되면 절대 한 방에 팔아버리지 말고 (사실 그렇게 하기도 힘들다.)

상승하는 날 비중을 조금씩 줄여보자. 

만약 100주에서 99주, 98주, 97주 이렇게 줄여나가다 어는 시점에 떨어지던 오르던 신경이 쓰이지 않는

순간이 온다면 바로 그 지점이 자신의 주식 보유 금액 적정 수준일 수 있다. 

 

신경이 쓰이지 않게 되면 평정심을 갖게 되고 정신을 다시 차릴 수 있게 된다. 

 

오늘 이 이야기를 잘 생각해 보고 본인에게 다시 한번 냉정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것이 바로 주식이 비중 조절이다. 

나에게 맞는 주식의 비중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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