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테크닉 기술보다 원칙과 철학이 더 중요한 이유

작년 한 해는 주식 투자로 입문한 분들이 많은 수익을 거 둔 한 해였다면, 올해는 변동성이 지겹게 나오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즉, 작년에는 주식을 그냥 사놓고 가만히 있으면 돈을 벌 수 있는 장이였단 이야기다.

 

올해 3,000천 포인트를 넘은 종지가 사천을 가든 오천을 가든 그렇게 쭉쭉 오를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냥 주식 사놓고 기다리면 작년처럼 수익을 올리겠지만,

지금의 추이를 보면 하루 오르고 하루 떨어지고 변동을 심하게 하면서 우상향 할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그럼 이런 장세에서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돈을 벌 수 있을까?

투자의 테크닉이 중요할까?

아님 투자의 원칙과 철학이 중요할까?

 

샀다 팔았다 변동에 따라 매매기술을 발휘해서 잘하면 최상일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못하는 평범한 사람이라면,

가장 좋은 방법이 있다.

바로 초우량주가 시퍼렇게 될 때마다 즉 빠질 때마다 계속 매수하는 것이다. 

내가 아는 지인은 매도를 하지 않고 항상 매수만 하는 분이 있다.

 

어떻게 그렇게 하는지 신기할 정도인데 이 분은 투자 원칙은 주식은 빠질 때마다 산 다는 것이다.

 

그럼 그분이 돈이 많아서 항상 매수자금이 충분할까?

그렇지 않다. 너무나 평범하고 우리 같은 서민들이다. 

 

그분은 절약의 화신이다. 엄청 검소하고 부지런하며 사치와는 전혀 거리가 멀다.

남들이 좋아하는 외제차 대신 경차를 타고 다니며 십 년 넘은 노트북을 쓰고 계시고 웬만하면 옷도 사지 않으신다.

그런 그분에게 여쭤 봤다.

주식 팔아서 차도 바꾸고 옷도 사시고 즐기면서 사시면 안 되냐고 말이다.

그분은 웃으시면서

이렇게 말했다.

 

나중에 나이 먹어서 근로할 수 없는 능력이 되었을 때 그리고 아무도 나의 시간을 사주고 월급을 주지 않을 때

그때 한 주씩 팔아서 평생 편하게 살 거라고 말이다. 

우리는 여기서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 같다.

그 분은 매매 스킬이 전혀 없다. 단 그분 만의 투자원칙과 철학이 있는 것이다. 

이 분이 진정한 투자의 고수 아닐까?

부러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