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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삼성전자 주식 오르니까 사고싶다

by Winthemoney 2021.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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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대한민국 국민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오죽했으면 동학 개미란 칭호까지 받았으니 두말하면 잔소리겠죠. 그런데 삼성전자는 변한 게 없는데 내릴 때는 사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가 며칠 오르니깐 막 사고 싶어지지 않으신가요?

 

급변하는 삼성전자 투자 뉴스

삼성전자 주식은 누구나 인정하는 일등 주식임은 분명합니다. 그런데 우리 투자자의 마음은 정말 변덕스럽게 그지없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다 보면 매일 뉴스를 많이 보게 됩니다. 불과 몇 주 사이에 삼성전자를 대하는 개인 투자자들의 심정을 기사화 한 글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대표적인 기사 제목 몇 개를 기억나는 대로 적어볼게요.

 

" 또다시 6 만전자에 동학 개미 이제 지쳤다. 매도 행렬 이어져.."

" 삼성전자 8 만전자 7 만전자 6 만전자.... 5 만전자 간다 매도 행렬 이어져"

" 반도체 하강국면 외국인 매도 폭탄에 삼성전자 투자자 어쩌나.."

주가가 떨어지니 그렇게 칭찬 일색이던 사람들이 하나둘 씩 사라지고 보이 지를 않습니다. 오히려 이제 잡주라고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진짜 솔직히 삼성전자가 잡주는 아니지 않습니까? 주가가 떨어졌다고 이런 초대형 슈퍼 주식을 잡주라고 표현할 정도이니 할 말이 없어집니다. 


자 그런데 오늘 기사 제목 한 번 보실까요?

 

" 삼성전자 7 만전자에 더 담아둘 걸, 강남 부자들은 대량 매수했음"

" 삼전 더 샀어야 했는데 후회하는 개미투자자들"

" 반도체 바닥 찍음 이제 올라갈 일만 남음"

" 삼전 며칠 새 7% 상승, 하이닉스 급등 "

 

이게 불과 11월 22일 현재 채 한 달도 안된 사이에 나온 것들입니다. 그래서 뉴스에 너무 휘둘리면 안 되고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줄도 알아야 되며 그러기 위해서 공부를 스스로 해야 합니다. 이것저것 잘 모르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있듯이 좋은 주식은 상투에 잡았더라도 가만히 붙잡고 있으면 최소한 본전은 꼭 줍니다. 

 

삼성전자 그 때 살걸 

그리고 투자를 잘하려면 싸게 줄 때 천천히 담아야 합니다. 어떤 분들은 대형주 사면 수익 잘 안 나오니 소형 코스닥에 집중한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1등 삼전도 하루에 5%씩도 오르고 2등 하이닉스 10% 가까이 올랐습니다. 6만 원대 삼전을 매수했더라면 조금 있으면 10% 수익 나는 겁니다. 한 달도 안돼서 말이죠. 

 

시장에 물건이 싸게 나오면 최대한 내가 가진 여윳돈에서 사들이면 되는 것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이제 올라가니 그때 살껄 더 살걸 팔지 말걸 이렇게 후회하는 것을 계속 반복합니다. 이런 습관을 고쳐야만 돈을 벌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어떻게 하면 이런 습관을 고칠 수 있는지 제가 썼던 방법을 공유해 볼게요.

 

 

우리가 껄무새가 될 수 밖에 없는 이유

껄무새라고 들어보셨나요? 실제 생존하는 날아다니는 새는 아니고요. 요즘 시대에 생긴 신조어입니다. 지나간 과거를 돌이켜 후회하고 그때 ~할 걸 하는 말과 앵무새를 합성해서 '껄무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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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 매수심, 매도심이 들 때 일기를 쓰자

사고 싶은 매수심이 들때와 팔고 싶은 매도심이 올라올 때 일기를 씁시다. 만약 삼전을 5만 원 때 못 샀는데 7만 원대 사고 싶다면, 7만 원인 지금 왜 사고 싶은지 기록을 합니다. 이것은 매매일지와는 다른 것이죠. 그리고 다시 6만 원대로 떨어지면 그때 적어놓았던 일기를 보고 회상을 합니다.

 

그럼 7만 원에도 사고 싶었는데 지금 6만 원 때이면 공포감은커녕 당연히 사야 된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게 은근히 도움이 됩니다. 즉 쉽게 말해 현재의 내 매수 욕구를 붙잡아 두고 만약 지금 보다 다시 저렴하게 된다면 그때는 오늘의 기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다시 하락하면 또 공포에 떨고 기다리면 더 싸게 살 수 있을 것 같죠? 경험상 올라갈 때는 매수하려는 손이 나가도 하락할 때는 계좌도 보기 힘들 정도로 공포감에 매수 버튼 누르는 것은 진짜로 힘이 듭니다. 공포에 매수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닙니다. 

 

 

공포에 매수는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공포에 매수하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말은 언제나 참 쉽다. 주가가 떨어져 남들이 공포를 느끼는 구간에 용기를 내서 매수하라는 말인데 이건 진짜 어려운 이야기이다. "공포에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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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도 잘 사서 잘 팔아야 하는데 사고팔고를 잘 못하는 것 같다면 그냥 계속 사기만 해 보는 겁니다. 매수와 매도를 둘 다 잘하려고 하지 말고 하나씩 해 보는 것이죠. 그런데 매도를 하려면 일단 매수를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삼성전자 같은 일등 주식으로 계속 내릴 때마다 사면 시장에서 무조건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주식에서 수익을 못 내는 것은 우리 마음이 변덕스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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