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 개미들이 K 바이오 보다 미국 바이오에 꽂혔다.

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미국 주식을 하는 분들이 주변에 굉장히 많습니다. 주로 매수하는 종목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아마존,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이런 글로벌 명품주들입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기존의 인기 명품주 외에도 코로나19 관련 백신 제조 바이오 업체인 모더나, 화이자, 노바 벡스 같은 기업에 주식도 많이 매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서학 개미들이 K 바이오보다 미국 바이오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

해외 주식 순매수 상위권에 모더나, 노바 벡스, 화이자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에게 코로나 백신으로 매우 유명한 회사들이죠. 우리나라에도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K바이오 회사들도 여럿 있지만 아직 상용화에 대한 결과가 나오고 있지 않은 상태이죠. 그나마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임상 3상에 제일 먼저 돌입해서 가장 앞서 나가고는 있습니다. 이렇게 일단 개발 속도가 뒤지는 부분이 있으니 우리보다 앞선 글로벌 제약사 중에서 투자할 회사를 찾고 매수한 것으로 사료됩니다. 

 

해외-순매수-상위종목

1. 한국 K 바이오 주식보다 미국 바이오 주가 상승 돋보여 매력적

한국의 대표 바이오 주식들도 많이 오르긴 했지만, 셀트리온을 위시한 바이오 주식들은 상반기에 오히려 맥을 못쓰고 하락한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작년에 K 바이오 열풍이 거진 사라져 버렸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말입니다. 하지만 미국 바이주 모더나 같은 경우는 오히려 신고가를 갱신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올해만 270% 놀라운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어요. 여기에 서학 개미들 까지도 주가가 조정만 들어오면 매수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라고 하네요.

 

미국-바이오

2. 모더나, 화이자, 노바 벡스 실적 성장세 놀라워.

주가는 실적을 선 반영한다고 하죠. 실적도 주가 상승만큼 놀라운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더나는 상반기 매출이 지난 동기와 비교하면 84배라고 하며 화이자는 68% 라고 합니다. 모더나가 84배라니 숫자를 잘 못 본거 아닌가 싶어서 재차 확인했습니다.

 

모더나회사

 

올해 상반기에만 63억 달러( 지난해 7,500만 달러) 팔았답니다. 더 놀라운 것은 내년까지는 350억 달러를 예상한다 합니다. 무려 한화로 41조입니다. 세상에 바이오산업은 성공만 하면 돈을 끌어모으는 산업이라고 하더니만, 삼성전자가 핸드폰, 반도체 팔아서 버는 돈만큼 벌어버릴 것 같네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3. K바이오 백신은 내년이나, 미국 바이오는 늘어나는 코로나 백신 수요에 이익 누릴 것

계속되는 코라나 19 , 그리고 델타 변이 등 끊임없는 변이들의 발생으로 백신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미국에서 더욱 효과를 올리기 위해 3차 접종(부스터 샷)을 해야 한다고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될까요? 미국에서만 백신 수요가 증가할까요? 당장에 우리나라도 미국에서 수입해서 접종하고 있는 상황에서 3차 접종까지 해야 한다면 수요는 글로벌로 계속 이어질 것이 예상됩니다. 

 

셀트리온 얼마 만 이냐, 찬 바람 불면 바이오가 주도 할 듯

정부에서는 내년쯤 되어야 국내 백신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셀트리온의 렉키 로나주 임상에서 사용허가까지 과정을 떠올려 보면 시간이 충분히 소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빨리 국산 최초 백신이 상용화되어 미국 바이오 주식 사러 간 서학 개미들이 다시 K 바이오로 돌아왔으면 좋겠지만 시간적 여유를 두고 지켜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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