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하기에 요즘처럼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증시 상황에서는 맘 놓고 주식을 매수하기도 겁나고 그렇다고 있는 주식을 모두 팔고 떠나는 것도 애매한 상황이다. 이럴 때 대안으로 투자에 관심 가져볼 만한 것이 바로 '리츠(REITs)'이다.
리츠(REITs)란
리츠는 이제 주식하는 사람들한테 꽤 유명해져 있어서 그리 낯설게 들리지 않는다. 얼마 전 SK리츠가 공모주 청약에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들에게 더욱 많이 알려진 덕도 있다. 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의 앞글자를 약자로 한 REITs로 통칭된다. 영어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한 마디로 부동산 투자 상품이다.
이 쯤되면 부동산 투자를 주식으로 어떻게 한다는 말이지 하고 의아해하실 분도 있을지 모르겠다. 리츠가 매력적인 것은 바로 단 돈 5천 원만 있어도 부동산 투자를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부동산 투자는 누구나 관심이 많지만 누구나 투자할 수 없는 허들이 명백히 존재한다.
그것은 바로 덩치가 너무 커서 소액으로 투자할 수 없고 현금을 어느 정도 들고 있는 그들만의 부동산 투자 리그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들은 웬만해서 직접 투자에 참여하기가 매우 어려운 게 사실이다. 그래서 주식을 선호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고 이는 바로 소액으로도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명백하기 때문일 것이다.
리츠는 바로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투자자들의 소액을 십시일반으로 모아서 큰 건물도 매입하고 상가도 매입한다. 이렇게 매입한 건물을 임대해 주고 관리하면서 수익으로 얻은 임차료를 배당의 형태로 나눠주는 것이다. 일반적인 배당주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이 분기 배당을 주는 리츠도 있다. 지난달 상장한 SK리츠가 바로 그것이다.
리츠의 장점
리츠는 우선 주식처럼 손쉽게 거래할 수 있다. 그냥 주식거래와 똑같다고 보면 된다. 주식 투자자들이 주로 기술 성장주에 몰두해서 투자했다면 지금 같은 하락 장에서는 재미는커녕 손실폭이 커졌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대부분의 리츠는 그 안정적인 배당성향이 무려 5~6% 정도 된다. 지금 같은 저금리 시대에 매력이 넘치는 배당률이다.
리츠 상품은 대부분의 수익을 배당으로 나눠준다. 거진 90% 이상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주가의 상승을 기대하는 것보다는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맛보는 것이 중점 포인트이다. 거기다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 리츠는 3년 이상 보유하면 배당소득에 대해서 분리과세가 된다. 일반 주식의 배당 소득세가 15.4%인데 리츠는 9%로 분리과세이다.
리츠 투자 시 주의점
앞서 말했듯이 리츠 상품은 장이 좋을 때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한다. 시세차익을 쉽게 얻을 수 있는 주식에 비해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지금 같이 조정장이나 하락장을 겪을 때는 배당수익률을 쫓아 리츠 같은 상품에 돈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뒤늦게 뛰어드련 주가가 올라있기 때문에 당연히 시가 배당률이 그만큼 낮아지게 되므로 배당수익률 또한 감소하게 된다. 따라서 리츠 상품을 고를 때에는 작년 배당수익률을 확인하고 올해 주가를 살펴본 후 배당률을 꼼꼼히 확인하고 투자에 나서야 한다.
리츠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이 투자자들에게 골라서 투자하는 재미 또한 선사해 주는 상품이다. 리츠를 고를 때에는 배당 수익률과 운용주체를 잘 살펴보고 어떤 부동산을 리츠에 포함하고 있는 것인지 포트폴리오를 유심히 살펴보아야 함을 꼭 짚고 투자를 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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