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

 

콩의 모양을 닮아서 콩팥이라고도 불리는 신장은 평소에는 그 기능이 안 좋아져도 잘 모르고 지내기 쉽습니다. 콩팥도 간처럼 심하게 기능이 저하되고 안 좋아져야 증상을 느낄 수 있게 되니 말입니다. 오늘은 콩팥이 안 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을 알아보았습니다. 

 

콩팥 이상 증상

우선 콩팥은 어디에 위치에 있을까요? 아래 배 쪽에서 등 쪽으로 두 개가 한 쌍으로 이루어져 있는 장기입니다. 간단하게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주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신장이 제 기능을 못하면 우리 몸에서 생성된 온갖 노폐물들이 잘 배설되지 못하게 되므로 몸의 발란스가 무너지게 되고 심하면 생명을 잃을 수 있게 됩니다. 

 

그럼 평소에 콩팥이 안 좋은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앞서 언급했듯이 특정 부위가 아프거나 크게 밖으로 출혈 같은 외관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그런 증상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다른 질병으로 착각하기 쉬운 증상들이 주로 나타납니다. 

 

1. 야간뇨, 빈뇨

야간뇨란 밤에 오줌을 많이 누러가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경우라면 밤에는 소변을 보지 않게 끔 호르몬 작용이 있으나 콩팥 이상이 생기면 소변을 보고 싶은 느낌에 자주 깨어납니다. 전립선 비대증이나 다른 비뇨기과적인 감염으로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으나 콩팥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여과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자꾸 소변을 보고 싶어 진다고 합니다. 

 

2. 과중한 피로

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보통 휴식과 수면을 통해 회복해야 합니다. 그런데 아무 이유 없이 평소보다 굉장히 피곤하고 기력이 나지 않는다면 혹시 콩팥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피곤한 것에는 항상 원인이 있습니다.

 

과다한 운동을 했다든지 과중한 업무에 지쳤다든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습니다. 그런데 도통 잘 쉬고 별 일이 없는데도 계속적으로 피곤하다면 간 기능에 대한 이상은 검진을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만 콩팥에 이상이 있어서 피곤할 거라고는 잘 생각을 못합니다. 

 

콩팥이 나빠지면 피곤해 지는 이유는 바로 노폐물을 잘 걸러주지 못하기 때문에 이것이 독소가 되어 혈액 속에 돌아다니면서 지치게 된다고 합니다. 콩팥 이상의 증상으로 빈혈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는 것을 참고하십시오. 

 

3. 피가 섞인 혈뇨

소변을 보았을 때 피가 섞여 있다면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콩팥이 나빠지면 적혈구를 걸러내지 못하고 그대로 소변과 섞여 배출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면 바로 정밀 진단을 받아보아야 합니다. 

 

4. 거품 섞인 소변

평소에는 깨끗한 소변을 보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거나 음료수를 많이 마시면 소변의 색깔이나 거품이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정도의 거품이 아닌 몇 차례나 물을 내려서 씻어내야 할 정도의 소변 거품이라면 소변 속에 단백질이 섞여있는 단백뇨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또한 콩팥이 제 기능을 못해 여과를 충분히 못해서 단백질이 섞여 소변으로 나온 것이므로 콩팥 이상 증상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콩팥이 안좋으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대표적인 것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간, 위, 폐와 같은 대표적인 장기들은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살피고 케어하는 것이 보통이나 콩팥 같은 경우는 우리 몸에서 하는 역할에 비해서 의외로 나빠지면 나타나는 증상에 대해서 잘 안 알려져 있는 것 같습니다. 

 

평소보다 몸에 이상이 생기면 반드시 그 원인이 있는 것이므로 정확한 진단을 받아서 치료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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