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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가는 근심과 걱정의 물결을 거슬르며오른다.

by Winthemoney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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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매수한 주식이 바로 오르기만 하면 얼마나 좋을까? 그럼 금방 부자가 될 수 있을 텐데 말이다. 우리 모두의 희망사항이자 주식투자를 하는 목적이다. 

주식투자를 심사숙고 끝에 도전하게 되면, 이제 고통의 시작이다. 무서운가? 

돈이란 것이 어디 벌기 쉬운가? 나는 주식 관련해서 제일 이해 안 되는 말이 있는데 "주식 수익은 불로소득"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 절대 , Never , 전혀 그렇지 않다."

주식투자는 고통의 사업임을 인정해야한다.

주식만큼 에너지 소비가 크고 공부 많이 해야 하며, 인내심과 절제력 등이 하모니를 갖춰야 하는 재테크도 없기 때문이다.

주식 수익이야말로 진정 고통의 대가이고 노력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

"세상에 공짜는 없지 않은가?"

우리나라 국민이 제일 선호하는 또 다른 재테크의 한 축인 부동산은 사서 기다리면 이제껏 많은 돈을 벌어주었다.

 부동산은 마음 편하고 뿌듯하다. 첫 집을 장만했을 때 등기권리증을 껴안고 웃으면서 잤던 기억이 새록새록 든다. 마음이 편하니 장기 보유가 가능하다. "까짖껏 망하면 내가 들어가서 살면 되지~" 이렇게 실체가 있는 물권은 우리에게 편안한 안식을 주고 더불어 대한민국 역사상 지속적인 재테크 성공을 가져다준 "부동산 불패의 학습효과"가 뇌리에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부동산을 매수하면서 앞으로 손해 볼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 있을까? 다 오른다고 생각하고 사는 것이다. 바로 여기에 주식투자의 정답이 있다.

"주식도 내가 사면 앞으로 시간과 기간이 문제이지 반드시 오른다고 생각해야 한다."

주가는 반드시 오릅니다.

 하지만 주식은 보유하면 마음이 참 불편하다. 떡락할 때는 극심한 공포를 경험하기도 하고 떡 상할 때는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아진다. 진정한 "일희일비"를 경험하게 된다.

 실체도 없고 컴퓨터 계좌에 찍힌 숫자만 왔다 갔다 하는 무형의 사이버머니 같다.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를 맞게 되면 먼지처럼 사라지고 만다. 

 주식을 부동산처럼 하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개인이 실천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이야기를 너무나 쉽게 이야기하는 것 같다.

 수십 년 주식투자 경험상, 차라리 변동성을 참고 이겨내는 것은 가능했지만 상승할 때 수익실현을 참고 보유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것을 지금도 느낀다. 부동산은 세금 때문에 그리고 살아야 될 집이 필요하니 팔 수가 없다. 장기보유의 근본적인 버팀목이 되어주는 것인데 주식은 손가락 몇 번 클릭하면 하루에도 수십 번을 사고팔 수 있다.

 Naver 주식으로 수백 배의 차익을 올린 스튜어디스 이야기를 아는가? 하도 바쁘게 해외로 다니다 보니 주식을 사놓고 기억도 못했고 그냥 가지고 있다가 대박이 났다. 팔고 싶었어도 대부분 비행기 안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주식 단타가 가능했겠는가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장기투자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개인 상황이었던 것 같다. 

내 주식을 믿으세요

 얼마 전 성황리에 끝난 드라마 " 이태원 클래스"의 박새로이도 마찬가지이다. 장가의 주식이 하락할 때 매수하고 원양어선 8년 타고 오니깐 주가 상승으로 부자가 되어 있지 않았는가?

주가는 걱정의 계단을 타고 한 걸음씩 오르게 됩니다. 

 주식은 항상 걱정 근심을 하게 된다. 마음 고통의 사업이고 쉽지 않다. 주식 쉽게 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는 사람들은 다 사기꾼이니 멀리해야 한다. 

 하지만 우리나라 모든 재테크를 통 털어서 지난 30년을 돌아보면 가장 큰 자산 수익을 안겨준 것은 바로 주식이다

 "주가는 걱정과 근심의 계단을 타고 결국에는 한 걸음씩 오르게 된다. "

마치 죽을힘을 다하여 알을 낳기 위해 강물을 거슬러 오르는 연어의 모습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결국은 올라가게 되고 번식에 성공해서 종족을 유지에 성공하게 되는 것 말이다.

주식도 마찬가지이다. 믿음을 갖고 고통을 이겨내면 결국 승리하고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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