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을 한번 사면 오래 보유하라 하는데 도저히 오래 가지고 갈 수가 없어요."
주식 투자하는 분들 중에 이런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다. 어떤 종목의 주가가 많이 상승했다는 소식을 오랜만에 접하고서는 " 아~ 이 주식 내가 얼마에 샀었었는데, 계속 가지고 있었으면 지금 얼마를 번 거야. 왜 팔았지 휴우~ "
이런 후회를 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 자 한번 잘 생각해 보자.
사람들은 저마다 얼굴 모양도 다르고 성격도 다 다르고 취향도 다 다르다. 고로 인내심 즉 참을성의 레벨도 다 다르다.
우린 대부분이 평범한 사람이라 그렇게 참을성이 대단하지 않다.
오히려 한국사람의 특성상 다소 조급하고 급한 성격을 가진 분들이 대다수지 않을까?
참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럽고 답답한 것이다. 그러니 일찍 팔았다고 해서 그렇게 자신을 질책하거나
괴로워하지 말도록 하자.
이 것은 우리 모두의 공통점이다.
어차피 마음이 괴로우면 건강이 상하고 주식으로 돈 벌었는데 쓰러지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스트레스받지 말고 투자해야 오래 할 수 있다.
" 그럼 어떻게 하면 주식을 오래 보유할 수 있을까? "
1. 종목을 매수할 때는 "목표 수익률"을 꼭 정하자.
너무 기본 적인 이야기라고 생각하는가? 의외로 우린 이걸 잘 못한다. 그냥 전반적으로 구체적이지 않고 두리뭉실하다.
마냥 오르면 좋아서 입이 찢어지고 처음 생각한 목표수익률을 곧 망각하고 아직 팔지도 않았는데 평소에 쓰지도 않던 먼지 묻은 계산기를 꺼내서 두들겨보기 시작한다.
참 신기한 것은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돈 계산할 때는 꼭 아날로그 방식을 사용하고 싶어 진다.
심지어는 엑셀 프로그램을 띄워놓고도 전자계산기를 찾으러 다닌 적도 있으니 생각해 보면 참 재밌다.
그리고 목표수익률을 제발 높게 정하지 마라. 진짜 이해 안 되는 것은 주식하는 사람들은 수익률에 과대망상을 가지고 있다. 그냥 그런 분들에게는 화끈하고 섹시한 강원랜드를 추천드린다.
은행 예금 금리가 현재 몇 % 인지 아는가? 연 1%대이다. 그것도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목표 수익은 주린(*주식 어린이)이는 3%~5%를 추천하고 중수는 10% 정도 적절하다.
10%는 예금금리의 5배이다.
2.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원금을 회수한다.
- 매도하고픈 마음"은 수익실현의 욕구에서 나오므로, 목표 달성하면 매도한다.
처음 매수하고 목표 수익률을 정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백만 원 치를 매수하고 10% 수익을 정했는데, 드디어 10% 달성을 했다. "축하한다.~첫 수익을!!"
수익난 10%만 남기고 나머지 90%를 판다. 즉 백만 원의 10만 원만 남기고 90만 원 치 매도 친다.
이제 계좌에는 수익난 10%만큼의 주식만 남아있다. 그리고 90%의 현금은 다른 증권계좌나 은행계좌로 이체한다.
"즉 당신의 원금은 이미 회수된 것이다. "
이내 마음이 편해진다. 수익난 금액만큼만 주식이 남아있기 때문에 올라도 좋고 떨어져도 상관없다.
수익금이 주식으로 바뀌어 있으니 그냥 꽁으로 얻은 주식이라 생각하면 그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게 된다.
이제부터는 주식 수에 상관없이 단 한 개의 주식이라도 오래 가지고 갈 수 있는 준비가 된 것이다.
"주식이 오르던 내리던 팔지 않을 자신이 생긴 것이다."
"매도심은 수익을 실현하고픈 마음에서 나오는 우리의 본성이다."
"우리의 본성을 사랑하고 아껴주자."
"나의 소중한 주식을 오래 보유하기 위해서는 심리를 다스려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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