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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주식 수익을 꾸준히 내고 있는 기막힌 한가지 방법

by Winthemoney 2020.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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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매매해서 수익을 시현하는 것만큼 쾌감을 주고 보람찬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수익 시현하고 나서 주가가 더 올라버리면 그 기쁨은 금방 어딘가로 사라지고 더 높은 수익을 놓친 것에 대한 불쾌감이 나타난다.

반대로 매도한 주식의 주가가 떨어지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는 것이 인간의 심리이다. 솔직히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이 상한가 가는 것보다 팔고 난 주식이 하한가 가는 것이 더 기쁘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높은 수익을 기대하는 이런 심리의 근간에는 끝없는 욕심이 자리 잡고 있어서이다. 

탐욕은 인간의 본능이다.

주식판을 도박판에 비유하는 이유도 일확천금을 노리고 욕심이 넘쳐 탐욕으로 흘러가는 심리를 제어하기 힘든 인간의 끝없는 물질 추구의 본성이 여실하게 나타나기 때문일 것이다. 

주식 시장에 뛰어들었다면 수익을 크게 내서 크게 먹으려고 하는 것이 유리할까?  아니면 작은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이 유리할까?  

두 가지 모두 아니다. 

당연히 우리가 원하는 것은 "큰 수익을 꾸준히 내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욕심은 절대 끝이 없으니 말이다. 

나도 똑 같이 큰 수익을 꾸준히 내고 싶었고 별의별 방법과 기법을 다 써 보았는데 대부분이 실패하였고 딱 한 가지 항상 통하는 기가 막힌 방법을 발견했는데 무엇인지 궁금하지 않은가?

"바로 수익을 줄 때 반드시 먹어야 하고 적은 수익에 만족하고 파는 것이다. "

너무 단순해서 실망스러운 분들이 있을 것 같은데 잠깐만 실망하지 말고 끝까지 읽어 주기 바란다.

나는 초단타, 단타, 스윙, 중/장기/초장기투자 모두 다 하고 있는 잡식 스타일이다. 투자 목적에 따라 계좌를 분리해서 종목을 편입한다. 

주식을 시작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는 계좌에 여러 종목을 편입하고 수익 나면 헬렐레하고 좋아하며 하루에도 몇 번을 쳐다보고 흐뭇해했으며 떨어지는 종목은 절대 팔지 못해서 자연스레 배당도 받게 되고 비 자발적인 장기 투자자가 되어 있었다. 

욕심은 하늘을 찔렀으며 귀는 점점 얇아져서 남들이 좋다는 종목은 계좌에 계속 편입하고 유료 전문가를 의지하고  종목 게시판을 하루 종일 기웃거렸었다. 

참 지금도 웃음이 나오는 것은 수익이 나는 종목은 더 오를 것 같아서 팔지 못하고 떨어지는 종목은 손실을 확정 짓는 것이 두려워 팔지 못하고 결국 계속 매수만 하게 되었었다.

수익 났던 종목은 타이밍을 놓쳐서 손실로 전환된 경험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수익 10% 났던 것이 5%로 줄어들면 이 전 10% 수익이 아른거리고 그것이 내 본전 같아서 5% 수익이라는 멋진 열매를 절 대 따먹을 수 없는 바보 같은 지경에 이르는 것이다. 

사람은 다 비슷하기 때문에 내가 겪은 과정을 똑 같이 따라오는 분들이 굉장히 많을 것이고 진짜 공감할 것이다. 왜냐면 우린 다 비슷한 감정을 가진 평범한 개미 투자자 이기 때문이다. 

이제 어떻게 악습을 끊고 꾸준한 수익을 내게 되었는지 설명하겠다.

오랜 기간의 고민 끝에 계좌를 분리하고 백화점처럼 많은 종목을 계좌 이체해서 분리하기 시작하였다.

우선 현재 평가 이익 중인 종목과 평가 손실인 종목을 계좌 분리하였더니 복잡함이 사라지고 좀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드는 것이다. 

그리고 수익 중인 종목만 편입한 계좌에서 수익 나면 바로바로 팔아버리는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컨트롤이 잘 안되어서 시스템을 이용해서 도움을 받았다. 꼭 종목을 편입하면 자동감시 주문을 바로 수행하였더니 그 효과는 참 대단했었다.

2020/11/14 - [재테크/주식] - 주식 자동 감시 주문

적은 수익에 한 번에 다 팔아 버리면 억울할 수도 있어서 수익 1% 에 (10% 매도) 2% 수익에 (20% 매도) , 3% 수익에(30% 매도) , 4%(20%) ,5%(20%) 수익에 따라서 분할로 매도 주문을 시스템으로 설정해 놓는다.

결과적으로 수익 시현이 되면서 현금이 쌓이게 되고 자연스럽게 욕심 때문에 못 했던 매도를 그것도 그렇게 수행하기 어려운 분할매도를 하게 된 것이다. 

계좌에 정신없이 담겨 있던 종목들이 정리되고 수익이 나기 시작하니 손실 중인 계좌에 있는 종목들을 추가 매수할 자금이 생기게 되니 심리적인 안정은 덩달아 다가왔다. 현금이 주는 마음의 평안함이란 대단한 것이었다. 

예수금이 들어오니 자꾸 돈을 추가로 만들어서 끝없이 증권 계좌에 쏟아붓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프로세스를 중지하는 큰 효과를 가져오게 되었고 심리는 차츰 안정이 되면서 주식 스트레스도 많이 줄어들게 되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큰 수익을 내고 싶은가? "

그럼 역사가 증명한 우량주로 장기 투자를 하고 매매가 아닌 주주가 되어야 한다.

장기 투자 계좌를 만들어 종목을 담고 잊어버리면 된다. 

 

"꾸준한 수익을 내고 싶은가? "

그럼 작은 수익이 났을 때 파는 연습을 열심히 해서 작은 수익을 꾸준히 시현해 보자.

 

"큰 수익을 꾸준히 내고 싶은가?" 

그렇다면 당신은 내가 실패한 경험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는 진짜 욕심쟁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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