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소판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으시죠? 아마 매년 신체검사 결과를 받게 되면 혈액 검사 중에 혈소판 수치가 나오기 때문일 것입니다. 혈소판 수치는 우리 몸의 중요한 신호를 주는데요. 이것이 낮으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으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피 사총사
적혈구와 백혈구는 너무 유명하죠. 적혈구는 우리 피의 색깔이 붉게 보이게 하는 이유가 되고 헤모글로빈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잘 알고 또 백혈구는 우리 몸의 세균과 바이러스로부터 지키는 군인 같은 역할과 문제가 생기면 백혈병 때문에 또 유명합니다. 반면 혈소판은 하는 일에 비해 굉장히 잘 알려지지 않아서 아무 사총사 중에서 가장 서운해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혈소판의 역할
혈소판의 역할부터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좋겠습니다. 혈액을 구성하는 데는 사총사가 있어요. 바로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혈장인데요. 이렇게 4가지를 우린 '피 사총사'라고 부릅니다. 사총사 중 어느 것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안 될 정도로 모두 소중한 형제들입니다.
혈액 응고
혈소판은 골수로부터 생성됩니다. 중요 역할은 상처가 나서 피가 나올 때 응고시켜서 출혈을 멈추게 해 줍니다. 즉 혈소판이 없으면 출혈이 멈추지 않게 되므로 생명에 위험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혈소판은 정상수치(13~14만 개) 보다 높다, 낮다로 판단하며 평소 컨디션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만약 혈소판 수치가 정상범위에 못 미치셔 낮은 경우에는 혈소판을 생성하는 골수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 것인지 아님 다른 불특정 질병에 의해 골수가 영향을 받아 제대로 만들지 못하는 것인지 정밀하게 진단을 해야 합니다.
혈소판 수치가 낮으면
혈소판 수치가 낮으면 질환이 의심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간경변, 간염, 다발성 골 수정, 백혈병, 암, 재생불량성 빈혈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단순히 엽산, 비타민B12 필수 영양소가 부족할 경우 나타나기도 합니다.
증상
혈소판 수치가 낮으면 여러 특징적인 신호가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데요. 대표적인 경우를 몇 가지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이중 두드러진 공통점은 피가 흐르면 혈소판 부족에 의해 응고가 잘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1) 예전과 다르게 출혈이 나면 잘 멈추지 않는다.
2) 혈액이 섞인 대변, 소변이 나온다.
3) 생리량이 늘었다.
4) 쉽게 멍이 생긴다.
3) 코피가 자주 흐른다.
출혈 조심
제일 조심하셔야 할 것은 출혈입니다. 첫째도 둘째도 피가 날 수 있는 상황에 처하시지 않도록 굉장히 주의 깊게 생활하셔야 합니다. 하다못해 넘어지거나 어디 부딪혀서 작은 상처라는 나게 되면 위험합니다. 양치질도 조심해서 하시고 코를 세게 후비거나 푸는 행동도 자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너무나 번거로울 수 있고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만 각별히 신경을 쓰지 않으면 안 됩니다.
음식관리
균형이 맞춰진 음식을 드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한 대로 필수 영양소가 부족하면 혈소판 수치가 내려갈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수면을 통해 피로가 쌓이지 않도록 해 주세요. 한마디로 잘 드시고 잘 주무셔야 합니다. 좋은 음식으로는 야채, 과일, 해조류 등이 추천되며 콩 같은 음식도 좋습니다. 물을 자주 드시고 휴식을 취하십시오.
오늘은 혈소판 수치가 낮으면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건강 검진을 통해 비정상적인 결과가 나오면 정밀한 2차 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받고 치료를 진행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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