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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캔들 차트에서 대중의 심리와 시세를 같이 읽는다

by Winthemoney 2020.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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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틀 차트는 주식 투자에 있어 기초인 동시에 전부일 수도 있을 만큼 중요하다. 매일 만들어지는 캔들 모양을 통해 오늘 하루 시장에 참여한 대중의 심리와 시세를 같이 읽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캔틀 차트만 잘 분석해도 주식에서 충분히 수익을 낼 수 있다. 

주식 공부 시작은 '캔들 차트' 이다

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 기미는 안 보이고 재택근무 등으로 집에서 지내는 시간들이 많아지면서 이전보다  주식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아졌다. 주식 투자를 통해 용돈이라도 벌어보려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는서점에 가서 베스트셀러를 보면 알 수 있다. 항상 인기 많던 부동산 서적들은 이미 베스트셀러에서 자취를 감춘 지 오래고 주식책들 이 대신 인기 몰이를 하고 있으며 새로운 책들 또한 많이 쏟아지고 있다. 도대체 어느 책을 골라서 어디서부터 공부해야 할지 혼란스러운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서점

주식 공부는 해야겠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선 캔들차트부터 공부해보자.캔틀 차트는 양초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양초 차트라 고도 부르는데 이는 일본 쌀 거래의 신으로 추앙받는 혼마무네이사가 창시하였다. 하루에도 수십수백 번을 변동하고 움직이는 가격을 표시할 방법을 찾다가 우연히 방 안을 밝히고 있는 불이 붙어 있는 양초 심지에서 타오르는 모양 변화에서 캔들 차트를 창시하였다. 

 

주식의 가격은 그날 시작한 가격(시가)과 장 중에 가장 높은 가격(고가) 그리고 가장 낮았던 가격(저가) 마지막으로 마감 종가로 구성된다. 이를 캔들 모양으로 아주 잘 표현할 수 있게 되었고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에서 가격 변동 표시에 표준이 되어 있다.

캔틀차트
캔틀차트

캔틀 차트 그리는 연습이 중요

캔틀 차트에 대해서는 책과 인터넷에 정보가 널려있으나 내가 오늘 강조하고 싶은 것은 직접 차트를 그려 보는 연습을 꾸준히 하자는 것이다. HTS, MTS 등 주식 트레이딩 시스템에서 바로 차트를 조회하지 말고 네이버나 다음과 같은 검색엔진에서 관심 종목의 시세를 먼저 확인한다.

캔틀차트

시가, 저가, 고가, 종가(현재가)를 먼저 확인한다.캔들 차트는 크게 몸통과 꼬리로 구분하는데 먼저 몸통을 그리고 그다음 꼬리를 붙여 그리면 되는 매우 간단한 작업이다. 누구든지 10초면 그릴 수 있다.

캔틀차트

캔들을 직접 그려보게 되면 그날의 시세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고 이렇게 하면서 오늘 하루 내가 가진 종목의 시세의 변화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복기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그 날의 일봉을 그린후에는 이제 차트를 켜고 그 날의 일봉을 확인하고 분봉으로 파고들어 시간대별로 가격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천천히 보면서 음미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다. 

 

캔들에서 대중의 심리를 읽다

더욱 중요한 것은 저 조그만 캔들 속에서 대중의 심리 또한 읽을 수가 있는 것이다. 캔들에 관한 책을 보고 이를 해석하는 분들은 하나 같이 캔들(봉) 종류에 따라 기계적으로 정해진 패턴을 신봉하고 정답이 정해져 있는 듯이 설명들을 많이 한다. 이를 패턴화 해서 각각의 패턴에 따라 정답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확률이 높을 수 있다는 것은 이해하나 절대 정답이 될 수는 없다.

 

캔들의 모양에 따라 아래 꼬리가 길게 달렸으니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으며 특정 주가를 관리하는 세력이 있다든지 매도 폭탄이 쏟아졌기 때문에 윗꼬리가 길게 달렸고 이 주식은 바로 버려야 하며 세력이 털었으니 도망가야 한다던지 마치 캔들만 보면 주식 시세를 통달한 것처럼 해석을 하곤 한다. 마치 이것은 컴퓨터에서 캔들 모양을 선택하고 엔터를 치면 예측된 내일의 주가가 바로 프린트되어 나올 수 있는 요술 프린터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겠는가?

 

주식에는 정답은 없다 확률을 높이는 게임이다

주식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대신 투자에 임하는 내가 시세의 흐름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추적 관찰을 한다면 이를 통해서 주식의 감은 확실히 키워지고 투자의 심리가 단단해진다. 즉 자연스럽게 내공이 쌓이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주봉을 그리면 한 주간의 심리를 월봉은 그 달의 심리를 연봉은 한 해의 투자에 참여한 수천수만의 군중의 심리를 읽을 수 있게 된다. 신기한 것은 매일 그리다 보면 대중들이 매수와 매도가 몰리는 가격대를 파악하게 되고 시세의 흐름을 알게 되는데 이를 통해 그렇게 중요하다고 다들 강조하는 가격 추세의 변화를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 감성으로 직접 차트를 그려보라고 하니 귀찮고 관심도 안 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우리가 요즘 전화번호도 잘 못 외우고 주소도 못 외우고 가족들 주민 번호도 헷갈리는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가?" "적지 않고 보기만 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직접 적어 보고 그려보면 우리의 뇌는 그동안 경직되었던 자세를 풀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나에게 풍부한 사고력과 감성을 선물해 줄 것이다. 노력하는 자는 반드시 주식에서도 성공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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