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 그룹 파산 가능성과 우리 주식 과 코인 어떻게 될까?

중국 부동산 재벌 기업인 헝다 그룹의 파산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일촉즉발의 위기상황이라고 의견을 내 비친다. 헝다 그룹은 왜 파산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고 우리 투자 자산에 미치는 영향은 어떻게 될 것인지 분석해 본다. 

 

홍콩에위치한-헝다그룹건물

중국 부동산 재벌 헝다 그룹의 방만한 경영

헝다 그룹에 대해서는 우리 투자자들이 많이 들어보지 못했을 것이라 생각한다. 중국 내 2위의 부동산 개발 업체인데 유명한 이유는 이 회사의 설립자인 쉬자인 때문이다. 이 사람은 한 때 중국에서 가장 부자로 유명했던 사람이다. 아무튼 한 때 엄청 잘 나갔던 기업인데 그 이유가 중국의 부동산 개발 붐과 부동산 가격 폭등으로 많은 이익을 냈던 것이다. 하지만 문어발식 경영이 문제가 되었다.

헝다그룹-부동산개발현장

 

계속 본업 이외의 사업에 확장을 가하면서 회사의 재무 구조에는 암세포가 자라나고 있었던 것이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제일 큰 축구장을 건설하겠다고 2조 원을 퍼붓었으며, 부동산 과는 정말 생뚱맞은 전기차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그 외 유제품, 생수, 테마파크까지 문어발이 모자랄 정도로 방만한 경영을 한 것이다. 

헝다 그룹의 파산 가능성

헝다 그룹은 현재 부채가 300조 원이라고 한다. 이젠 부채를 갚기는커녕 돌아오는 이자의 납부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업계에서는 판단하고 있다. 돌아오는 23일에 갚아야 할 이자는 993억이다. 지금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문은 중국 정부에서 지원을 해서 이 기업을 살릴 것인지 아님 파산으로 내 버려둘 것인지에 대해서다. 세계적인 신용 평가 기관 스탠더드 푸어스는 중국 정부가 중국 금융 시스템 전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헝다그룹파산위기

다만 중국 정부의 지원에 대해 만약 다른 부동산 개발 업체에도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만 가능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파산 가능성을 높게 보는 시각을 가진 측에서는 부채가 많은 방만한 경영을 한 회사의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란 의견도 있다. 즉 다른 기업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디폴트를 방치할 수 도 있다는 것이다. 

 

헝다 그룹 위기로 인해 내 주식 , 코인은 어떻게 될까?

우리 증시는 다행히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헝다 그룹 폭탄에 대한 직격탄은 피해 간 것 같다. 운이 좋은 것인지 아닌지는 연휴가 끝나는 오늘 세계 증시의 흐름, 특히 미국 증시를 잘 살펴보아하겠다. 어제 다행히 미국 증시는 낙폭을 줄였고 나스닥은 양전을 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한편 유럽시장은 괜찮게 상승하였다. 그러나 암호화폐 비트코인 , 이더리움 등은 이틀 연속 크게 낙폭을 유지하고 아직 진정세를 보이고 있지 않다.

비트코인급락

이번 사례를 통해 확실히 비트코인이 아직은 제도권의 주식 시장보다 기본 체력이 약하다는 것은 확실한 것 같다. 하지만 급락하면 그만큼 급반등이 있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항상 9월은 이상하리만큼 하락세가 많이 연출되는 장세가 많이 나타났었다. 그래도 연말에는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많이 보여주었었다. 당장 닥친 가장 중요한 이슈는 23일 새벽 3시에 확인이 가능한 이번 달 FOMC 회의에 테이퍼링 관련 이슈가 어떻게 흘러갈지가 관건이다. 

 

연휴를 맞이한 한국은 내일 개장하면 그 동안의 해외 시장의 이슈를 국장에서 어떻게 형성될지는 장이 열려봐야 알겠지만 매우 혼란스러울 것이 예상된다. 오늘 특히 해외 시장이 흐름을 유심히 지켜보아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