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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이틀에 4조원 날리고 급히 사과한 엔씨소프트, 블소2 서비스 개선?

by Winthemoney 2021.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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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이틀 새 시총이 4조 원이 날아간 엔씨소프트가 주가 급락에 화들짝 놀란 모양입니다. 혹평받은 블소 2에 대해 이틀 만에 유저들에게 사과하고 급히 서비스 개선 방안을 발표하면 주목을 끌고 있는데요. 과연 신작 게임에 혹평을 쏟아 내며 실망한 게이머들의 마음을 돌려세울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엔씨소프트가 약속한 블소 2 서비스 개선 내용은 무엇인가?

먼저 '영기'시스템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영기라고 하면 경험치, 추가 재화, 이용자 간에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는 '비각인(거래가능)' 아이템의 획득을 돕는 시스템이라고 하는데 이게 문제는 유료라는 겁니다.

 

시즌 패스 구매자는 문제가 없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는 무료 제공 시간 끝나면 문제가 될 수 있었는데 서비스 개편으로 비각인(거래가능) 아이템 다 획득하게 해 주고 불편에 대한 보상으로 영석이라는 결정 300개도 지급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엔씨소프트-블소2
엔씨소프트-블소2

 

요점은 유료로 게임을 진행해야 했던 부분을 무료 혜택을 주기로 바꾸고 소비자가 겪은 불편을 추가 보상으로 달래는 개편입니다. 이런 개편은 당장 유저들의 심정을 많이 달래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 빠른 대처를 내놓은 엔씨소트프에게 일단 박수를 보냅니다.  

 

▶엔씨(NC) 주가 왜 이렇게 떨어졌나? 급락 배경은? 

무엇보다도 우선 이용자들의 예측 가능한 주요 불편 사항을 신작 게임에 반영하지 않은 점입니다. 이미 전작 리니지에서 충분히 접수된 고객의 소리에 다 포함되어 있었던 내용이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름 아닌 과금체제에 대한 불만입니다.

 

이것이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게임회사와 유저와의 관계에서 제일 예민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시즌 패스 상품을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의 예상되는 불편 사항이 뻔히 예상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리니지와는 다를 것이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었는데 결국 뚜껑을 열어보니 과금 체계가 똑같았으니 소비자를 우롱했다는 혹평을 받은 것입니다.

블소2
블소2

 

▶서비스 개편으로 주가 반등 회복을 기대해도 될까?

그래도 엔씨(NC)는 대기업은 대기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 주가가 폭락하고 난리가 나니 긴급이 대책을 세우는 것을 보니 말이에요. 이제 기업도 소비자에게 외면받으면 바로 주가에 영향을 주며 회사의 시총 몇 조 박살 내는 것은 일도 아닌 시대가 도래한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어찌 되었던 서비스 개편안이 나와서 다행입니다. 주말 내내 폭락한 주가로 마음 앓이 하고 있을 주주들이 이번 개선안으로 엔씨의 주가가 급 반등하여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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