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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이제 LG화학 놓아주고 분사 걱정 없는 삼성SDI로 갈아타야 하나?

by Winthemoney 2021.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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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작년 한국 증시 3천 포인트의 주역 중 하나인 2차 전지 배터리 섹터 주식의 대장은 LG화학이 이었습니다. 대장답게 삼성 SDI와 SK이노베이션을 이끌 면서 엄청 난 수익률을 안겨주었던 주식입니다. 이런 LG화학이 요즘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물적 분할과 배터리 리콜 이슈로 주가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삼성 SDI는 주가가 탄탄하게 오르고 있고요. 이제 분사 걱정도 없고 실적도 탄탄한 삼성 SDI로 갈아타야 하는 시점일까요?

삼성SDI-회사로고
삼성SDI-회사로고

◐삼성 SDI 가 LG화학 제치고 배터리 일등 주식될 수 있을까?

LG화학의 배터리 리콜 이슈로 삼성은 덕분에 반사이익 누리며 주가가 오르고 있습니다. 한 때 주당 가격도 넘어섰어고 시총이 1조 차이밖에 나질 않아서 이러다  대장 자리를 바뀌지 않냐는 세간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LG화학 주가는 최근 폭탄을 맞았지요. GM의 배터리 리콜 대상 차량이 늘어나면서 주가가 급락을 했지요. 요 며칠 급락세는 진정된 것처럼 보이나 불안 불안한 상황입니다. 

Recall
Recall

이제 또 작년에 물적 분할로 크게 주주들에게 원성을 샀었던 악몽이 재현되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 솔루션이 상장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죠. 2차 전지 배터리 사업의 미래 비전을 보고 LG화학에 투자한 주주들 입장에서는 심한 배신감과 당했다는 느낌마저 드는 겁니다. 만약 LG화학이 지금이라도 물적분할이 아닌 인적분할로 한다고 하면 주가는 금방 백만 원 넘어 갈지도 모릅니다. 

 

SK이노베이션도 요즘 물적분할 때문에 난리입니다. 이런 분할, 분사 걱정으로부터 삼성 SDI가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도 주주들이 옮겨 타고 싶어 하는 핵심 사유 중 하나입니다. 게다가 실적도 LG화학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잘 나오고 있지 투자도 활성하 되는 모습도 보입니다. 바로 미국에 배터리 공장 신규 설립에 대한 기대입니다. 

 

이는 이재용 부회장의 가석방 이후 더 탄력을 받는 모습이라 주주들의 기대치가 아주 높아졌어요. 실적을 좀 살펴보면 작년보다 184%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3조 3천억이며 30% 늘었습니다. 이거 진짜 엄청 난 겁니다. 주가가 20만 원에서 80만 원 넘어간 이유가 다 있는 거라 생각이 드네요.

 

사실 배터리 시장은 이미 몇 개 안 되는 기술력 있는 기업들이 독점하는 황금 시장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제적 해자가 바로 이런 걸 말하는 것 아닐까요? 돈이 된다는 사실을 다 알아도 웬만해가지고는 진입을 할 수가 없는 것이죠.

 

이미 수요가 늘 것은 정해져 있고 오히려 공급이 부족한 것이 걱정입니다. 배터리 화재로 리콜만 안 터지면 무조건 떼 돈 버는 시장입니다. 지금 도로에 돌아다니는 자동차가 모두 전기차로 바뀌어 버리면 어떻게 될까요? 배터리 수요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이제 아파트에서도  전기차 충전설비를 의무화한다는 소식이 들리네요. 어떤가요?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지 않나요? 가까운 펜션에 놀러 가도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해 놓은 데가 있는 실정이니 우리 곁에 정말 굉장히 가까이 다가온 것 같습니다. 전기차로 바꾸려는 사람들이 이제 드물지 않아요. 아직 흔하지는 않지만 자주 보입니다. 

한국배터리3사-로고
한국배터리3사-로고

 

◑LG화학보다 삼성 SDI가 목표 주가 높다. LG화학이 반등하려면?

증권 애널리스트들이 이제 LG 화학 주가를 높일 때는 언제고 다시 낮추고 있습니다. 삼성 SDI는 높이고 있고요. 한 마다니로 이제 역전되었습니다. 삼성이 엘지보다 더 높습니다. LG는 100만 원, SDI는 110만 원입니다. 근소한 차이지만 이렇게 역전당할 것이라는 예상은 얼마 전까지 아무도 못했습니다. 

 

G 화학 주주들은 지금 자존심이 많이 상하고 속상한 심경입니다. 항상 일정한 가격 차이를 두고 앞서 나갔었는데 말이죠. LG화학의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려면 빨리 시장이 제일 싫어하는 불확실성이 해소되어야 합니다. 

 

GM 이 리콜 비용으로 얼마를 달라고 했고 얼마를 지불하기로 했다는 것이 빨리 정해져야 합니다.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 리콜의 경험이 앞으로 더욱 확대될 시장에서 터지는 것보다 미리 경험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주주들에게 회사 차원에서 주주들에게 회사의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설득을 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주주친화 정책을 제시한다든지 회사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무언가를 주주들에게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분사 걱정도 없고 최고의 브랜드를 가지며 실적도 문제없는 삼성 SDI로 이사 가는 주주들은 늘어날 수 없다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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