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삼성전자 주식이 꼭 상승하기를 바라는 이유

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여러분들 삼성전자 주식 거의 다 갖고 계시지요? 저도 물론 삼성전자 주주입니다. 제가 삼성전자 주식이 잘돼서 꼭 오르기를 바라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삼성전자 주식을 가지고 있으니 당연한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시겠지만 저만 잘 되자고 하는 게 아니라 이번 포스팅을 쓰는 이유입니다.

▣ 삼성전자 주식이 올라야 온 국민이 행복하다. 

1. 삼성전자를 소유하고 있는 소액 주주 숫자 계속 늘어난다.
   2021.6월 상반기 기준: 450만 명( 20년 말, 200만 명)

삼성전자 가지고 계신 국민 여러분, 혹시 우리와 같은 소액주주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정확히 아시는 분은 없으실 것 같은데요. 사업 보고서에 보면 소액 주주 현황이 나옵니다. 이번 반기 보고서 보신 분들은 확인하셨을 텐데요. 저도 이 숫자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450만 명"입니다. 450만 명이라니... 엄청나지 않나요?

 

작년 연말에는 200만 명 정도 되었어요. 아직 일 년도 안 지났는데 두 배가 된 것입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조금씩이라도 가지고 계시니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요? 투자금도 천차만별이고 보유 주식수도 천차만별일 겁니다.

 

삼성전자- 소액주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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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의 감을 잡기 위해 쉽게 설명드릴게요. 주식 투자하는 인구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100만 명도 안 되었어요. 그런데 작년 코로나 위기 이후로 동학 개미 운동 아시죠? 기하급수적으로 주식인구가 늘면서 지금 천만명 정도 된 답니다. 

 

그럼 삼성전자 가지고 있는 개인들이 450만 명이면, 전체 투자자의 약 50%네요.  주식한다고 하는 사람 2명 중에 한 명은 삼성전자 갖고 계신 겁니다. 아니 그냥 다 들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없는 사람이 없는 거죠.

그러니 삼성전자가 오르면 투자하는 개인들 대부분이 웃는 거고 떨어지면 같이 울어야 되는 겁니다. 

 

항상 외국인이나 기관과 같은 거대 금융 세력은 수익을 내고 맨날 총알받이나 되는 신세이고 개미라고 괄시받는데 삼성전자가 올라서 작년에 얼마나 좋았나요? 삼성전자가 오르면 전 국민의 기분이 좋아지게 됩니다. 그럼 생산성도 올라가고 집안도 화목해지겠네요. 

 

정말 소액으로 10만 원, 20만 원 투자하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분들에게 10만 원, 100만 원 정도 소중한 돈일 겁니다. 이런 분들이 "삼성전자는 안전하니 안 망할 거야" 하시면서 다 사셨을 겁니다. 귀중한 쌈짓돈을 올인하셨을 거예요. 이런 분들이 제발 돈을 좀 버셨으면 좋겠습니다. 주식이라는 것이 돈을 잃기만 하는 도박이 아니라 좋은 기업에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직접 느끼실 수 있는 정말 중요한 기회이니 말입니다. 

 

삼성전자-주식이-잘되길-바라는이유

 

바로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 지기 때문에 삼성전자 주식이 꼭 상승했으면 바라는 겁니다. 다 같이 잘 되면 얼마나 좋습니까?

 

가끔 폭락장에서 자기는 현금 있다고 밑에서 입 벌리고 있다고 종목 게시판에 조롱하는 글들을 보면 잘못은 없지만 복을 받지는 못할 것 같지 않나요?

 

▣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면 무엇이 좋을 까요?

 

삼성전자 주가가 계속 폭락하다가 이재용 부회장의 240조 과감한 투자 계획이 발표되면서 삼전 주가가 반등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런데 주가로만 보면 삼성전자의 좋은 재료가 터지면 삼전보다 협력업체의 주가가 더욱 큰 폭으로 급등합니다.

 

삼성이 투자하면 그만큼 협력사도 매출 규모가 따라 커지니 윈윈이 되는 겁니다. 코스닥에 주로 있는 반도체 업체들이 가벼운 몸짓을 자랑하듯이 급등을 해주니, 반도체는 대형주인 삼전은 재미없어서 소형 반도체 소 부장이나 장비 업체에 투자한 개인들도 돈을 벌게 됩니다. 물론 수익률은 더 높을 겁니다. 

 

반대로 삼전이 안되면 연쇄적으로 더 박살이 날 수 도 있으니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죠. 이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가 코스피에 주는 영향력은 30% 정도 된다고 보면 됩니다. 삼전이 증시의 분위기를 이끄는 것이죠. 삼성과 하이닉스 같은 시총 1,2위 주식이 휘청 거리면 다른 주식들은 꺾여 버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투자자라도 삼전의 주가 흐름은 매일 챙겨보는 것이고 코스피와 거의 동일하게 움직이는 것입니다.  

 

삼성전자가 오르면 이렇게 모두가 행복해지니 잘 되지 않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