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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암호화폐(가상자산)

부실 코인 거래소 명단 까지 공개 되었는데 배짱 영업 중

by Winthemoney 2021.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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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요즘 코인 거래소들이 특금법에 따라 신고 만료 기한이 다가오면서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에서 부실 코인 거래소의 명단을 공개해서 투자자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신고 준비는커녕 배짱 영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금융위)가 부실 코인 거래소 공개한 이유는?

정부가 살생부라고도 할 수 있는 부실 코인 거래소를 공개한 것은 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올바른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이젠 신고 기한이 한 달도 남지도 않았는데 진척 사항이 없고 미신고 시 폐업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버젓이 대책 없이 영업을 하고 있으니 공개를 빨리 결정한 것 같습니다.

 

원래 정상적인 거래소라면 투자자들에게 지금까지의 신고 준비 상황을 공지하고 만약 준비가 안 되어 문제가 예상된다면 그에 따른 코인 이동 등 자산에 대한 안내가 반드시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기본 적인 것조차 무시하고 배짱 영업을 하는 거래소도 있다고 하니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4대-코인거래소
4대-코인거래소

그럼 코인 거래소가 계속 영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 걸까요?

9월 24일까지 영업 신고를 해야 합니다. 신고 요건은 두 가지로 압축될 수 있는데요. 

ISMS라고 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행과 연계한 실명계좌입니다.

특금법(특정 금융정보법)을 시행하기 때문에 신고가 필요한 것인데 문제는 이 신고 요건을 제대로 준비한 업체가 몇 개 안 됩니다. 

 

4대 거래소라고 하는 업비트와 빗썸 그리고 코인원, 코빗 이죠. 이 중 업비트 한 군데만 최근 신고까지 마치고 심사 중입니다.

 

현재 코인 거래소가 몇 개인 줄 아시나요? 63개랍니다. 이 것도 엄청 줄은 거예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코인 분장에 우후죽순 생기고 없어지고 한 거래소들이 이 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이 중에 ISMS 인증 조차 받지 못한 거래소가 24곳이나 됩니다. 약 전체의 40% 정도 됩니다.

코인거래소-신고현황

신고 기한을 넘기면 어떻게 되나요?

신고 기한을 넘기면 원칙적으로 영업을 못하게 되는 겁니다. ISMS 미신청 코인 거래소는 문을 닫는 수순으로 가게 될 것 같네요. 그런데 저런 잡 거래소를 이용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혹시 이 상황을 아직 모르시거나 부실 업체 중에 제법 이름 있는 업체들도 끼어 있어서 이용 중이신 투자자들이 계신다면 빨리 코인을 정리하셔야겠습니다. 

 

ISMS+실명계좌가 신고 요건이지만 실명계좌만 없으면 원화 거래만 할 수 없고 다른 마켓으로는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다 폐업하고 이런 것은 아닙니다.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러나 이렇게 되면 거래소는 엄청난 타격을 입게 됩니다. 대부분이 이용하는 것이 원화 거래인데 거래량이 대폭 줄게 되고 원화 거래가 되는 곳으로 이동해서 이용하게 될 확률이 높지요. 결국 투자심리 자체가 위축되어 코인 시장 자체가 거래량이 줄고 침체될 수 있습니다. 그럼 코인 자산의 가격도 하락하고 손해가 따르게 되니 결국 거래소는 거래소대로 투자자는 투자자대로 지금 다 걱정이 많을 겁니다.

 

추석까지 생각하면 실제로는 17일까지 신고를 해야 한다고 하니 업체들은 지금 굉장히 긴박한 상황입니다. 정부에서 신고 기한을 늘려 준다는 소식은 아직 없습니다. 오히려 강경하게 부실 거래소 퇴출을 예고하고 있으니까요. 혹시 부실 거래소에서 코인 거래를 하고 계신다면 미리 잘 정리하셔서 귀중한 자산을 피해 보지 않으시도록 주의하셔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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