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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암호화폐(가상자산)

금과 비트코인 중에 무엇을 받고 싶으신가요?

by Winthemoney 2021. 8.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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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윈더 머니입니다.

오늘은 좀 재밌는 질문을 해 보려 합니다. 여러분들 모두 알라딘 보셨죠? 램프를 쓱싹 문지르면 거대한 지니 요정이 나와서 세 가지 소원을 말하라고 하잖아요. 자 여러분이 오늘 그 주인공이 되었다고 해 봅시다. 지니 요정이 램프에서 빠져나와 당신에게 허리를 조아리면서 물어봅니다. 시대가 변해서 이젠 3가지 소원이 아니라 금과 비트코인중에서 원하는 것을 준다고 말입니다. 

 

금을 줄까요? 비트코인을 줄까요? 여러분의 선택은?

" 주인님, 주인님은 한 가지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금을 원하시나요? 아님 비트코인을 원하시나요? 원하는 만큼 드릴 수 있습니다."

금과비트코인
금과비트코인

  • 금을 선택하는 경우 

    금을 선택한 이유는 안전 자산이다. 아무래도 금은 믿음직스럽다. 아이들 돌잔치 선물도 금을 해 주지 않나.
    "애가 커서 밑천이 되라는 것도 그만큼 가치가 안전하게 보전되기 때문일 거야."

    그리고 이 세상에 존재하는 원자재 중에 유일하게 계속 우상향 하면서 가치가 상승하는 게 무엇인지 알아? 바로 금이야. 내가 금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이지.

  • 비트코인을 선택하는 경우

    "금을 선택한 사람은 정말 바보가 아닐 수 없어. "  지니가 금을 아무리 많이 원하는 만큼 준다고 해 보았자 그걸 어떻게 들고 집으로 가져가려 하는 거야? 아무리 많이 줘봤자 자기가 가지고 갈 수 있는 만큼만 가져갈 수 있을 텐데 아주 어리석어."

    "만약 기기를 이용해서 운반해도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질 테고 그리고 보관을 어디에 할 건데? 그리고 당장 국세청에서 자금 출처 조사가 나올 거야"

    " 그리고 많으면 많을수록 좋을 텐데 얼마큼 달라고 할 거야?  비트코인 같은 경우는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 채굴된 모든 비트코인을 내 지갑 주소로 옮겨줘. 이런 식으로 할 수 있단 말이야."

    " 아무런 티도 안 나고 아무도 모르게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비트코인을 내 지갑에 가져갈 수 있지."
    " 나만 조용히 있으면 나에게 이런 행운이 온 것을 아무도 모르지"


재밌게 읽어보셨는지 모르겠다. 얼마 전 부모님께 금을 가지고 싶으세요? 비트코인을 가지고 싶으세요? 하고 뜬금없이 여쭤본 적이 있다. 이때 부모님이 답변은 나의 예상을 보기 좋게 빗나갔다.

당연히 금을 좋아하셨고 그 모습을 어렸을 때부터 보았기 때문에 당연히 금이라고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해주신 답변은  비트코인을 갖고 싶다고 하셨다. 난 굉장히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라고 바로 이어서 여쭤보았고 매우 흥미로운 답변이 되돌아왔다.

"이젠 비트코인이 마치 예전의 금은보화 같은 느낌이야. 아주 귀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다. 잘은 모르겠지만 개수가 정해져 있다고 하던데...' 그래서 갖고 싶다.

 

우리 부모님은 참고로 금을 참 좋아하시는 분이시고, 물론 금도 여전히 좋아하시지만 새로운 자산에 대해 받아들이기 시작하셨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시대가 이렇게 변한 것이다.

 

여러분들도 한번 부모님이나 가족에게 물어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다. 

 

금값이 요즘 영 재미없어서 예전 같지 않다. 그래도 금 값은 금 값이다. 돌잔치에 한 돈 선물해 주는 것도 버거워 이제는 반 돈 반지를 선물해 준다니 말이다. 금 값은 떨어져도 사람들이 그리 크게 걱정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경제 위기가 오거나 하면 금을 사재기하기도 한다.

 

그런데 말이다. 이제는 비트코인이 점점 금을 대체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이야기하고 싶다. 디지털 화폐 시대가 도래하면서 가치의 저장과 용이성, 그리고 투자성까지 비트코인이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말이다.

 

점점 사람들의 보유하고 싶어 하는 자산에 대한 인식이 바뀌기 시작하면 결국 금이 차지하고 있는 자리를 비트코인이 대체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다. 그것은 곧 금의 시가총액을 비트코인이 대체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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