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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삼성전자 주식 어제 파시고 오늘 다시 사신분?

by Winthemoney 2021.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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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식이 오늘 약간의 조정이 있었지만 어제 드디어 간 만에 3% 정도 오르면서 

횡보 전자라는 별명을 갖고 구겼던 체면을 조금 세우는 날이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수급현황인데, 기관과 외인은 쌍글이 매수를 하였지만

개인의 폭발적인 매도 물량을 보고 아연실색할 수밖에 없었다.

약 천만 주 가까이 개인이 어제 삼전이 조금 오르니 팔아 재끼기 바빴던 것이다.

양봉을 킨 날은 개인은 팔기 바빴다. 그저께 팔은 분들은 보나 마나 내가 파니까 오르는구나 하면서

역시 난 안돼.

탄식을 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자 그럼 본론으로 다시 돌아가서 이제 겨우 오르려고 폼 잡고 있는데 왜 파는 걸까?

그토록 기다리던 외국인이 매수를 시작하는데 말이다. 

 

이의 대답은 인간의 심리가 그대로 적용되는 현상 때문이다.

 

삼성전자가 이렇게 오랜 기간 횡보를 하는 별의 별말이 다 나왔었다.

삼성전자를 개잡주라고 욕하면서 본전만 오면 팔아버리고 다시는 이런 주식 안 산다고 다짐들을 한다.

그러니 이제 그토록 기다렸던 본전이 온 것이다. 

매물대를 보면 확연히 드러난다. 

지금 엄청난 매물대에 들어왔으니 본전에 도달한 수많은 개인들 물량이 폭포수처럼 나오는 중이다.

이를 뚫으면 그 위로는 매물대가 없어 가벼워지니 주가는 탄력을 받을 수 있다. 

85000원 정도의 매물대를 뚫으면 9만 원까지 유숙 가는 것이다. 

 

그토록 기다렸다가 이제 오르려고 자세 잡는데 본전에 후다닥 팔아먹고

오늘 다시 매수하는 이유는 또 무엇인지 참 깃털처럼 가벼운 개인 투자자들이다.

진득하니 가만히 있으면 다 알아서 주가를 올려주는 주식이고 때 되면 배당도 준다.

오히려 오르면 비싼 가격에 사야 돼서 목표 수량을 못 채운 사람들은 짜증이 나야 되는 것이다. 

왜냐면 더 비싸게 사야 하니 말이다.

계속 횡보할 때  한 푼이라도 싸게 매집해서 목표 수량을 채우고 싶고 

그 후에 상승하길 바라기 때문이다.

 

주식에 대해 너무 모르고 가볍게 덤비는 투자자들은 그냥 은행을 이용하시길 권한다.

이런 분들이 계속 팔아대니 주가가 오르질 못한다.

삼성전자의 안 좋은 영향만 끼치는 것이다. 

작년의 동학 개미 운동 정신은 이제 사라진 걸까?

 

삼성전자 겨우 2프로 밖에 안 오르고 힘이 없네요.라고 하는 분들이 있다면

바로 대답하고 싶다.

" 그건 네가 팔기 때문이다."

너네들이 그렇게 팔아대는데 어떻게 주가가 오르냐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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