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나도 매도를 잘 못하는가? "시스템으로 자동 감시 주문"을 사용하자.
주식은 매도를 해야 한다. 주식 계좌에 쉴 새 없이 오르고 내리며 움직이는 돈은 내 돈이 아니다.
고기도 굽기만 하고 냄새만 맡게 하고 먹지 못하게 한다면, 먹음직스럽다고 해서 구경만 한다면 어떨까?
요리의 목적은 무엇일까? 당연히 맛있게 먹기 위해서이다.
그런데 그냥 구경만 하라고 하면? 맛있는 음식은 먹는 게 아니라면서 말이다. 만약 나라면 배고픔에 지쳐 화가 날 것이고 결국에는 참지 못하고 몰래라도 결국 먹어치우게 될 것이다.
주식에 있어서는 우량한 주식을 사서 오래 보유하라고 하고 팔지 말라는 것은 위와 똑같은 것이라 생각한다. 우량한 주식의 장기보유는 큰 수익을 주는 것임에는 적극 동의하고 이견이 없다.
그러나 고기도 구워서 뜯어 먹어야 제 맛이듯이 주식도 샀으면 수익내고 팔아야 내 돈이 된다. 초보 투자자들은 사는 것은 덤벅 덤벅 쉽게 사지만 팔지를 못하는 것이다.
나와 같은 보통의 평범한 사람들은 그 정도의 인내심과 참을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게 바로 우리 같은 개미투자자의 공통점이 아닐까?
* 삼성전자를 30년 전에 매수해서 지금 까지 보유하고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 것인가? 거의 없을 것이다. *
이유는 간단하다. 본인이 주식을 사고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계속 오를 것 같다. 욕심이 발동하기 시작하며 팔지 못한다. 하지만 이내 주식은 다시 하락하기 시작하고 내 매수 가격에 도달하기 시작한다. 수익 났을 때의 평가손익이 아른거리며 팔지 못한다.
더 하락하여 손실 구간에 접어든다. 손실이 발생했으니 본전 생각에 팔지 못한다.
결국에는 팔지 못하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수익 나면 파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본인의 의지로는 매도를 도저히 못하는 분들을 위한 방법이 있다. 내 심리를 내가 컨트롤 못한다면
기계의 힘을 빌리면 된다. 기계는 감정과 생각이 없다. 내가 명령한 대로 그대로 실행한다.
인간이 가장 큰 약점인 감정에 휘둘리는 심리를 제어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바로 HTS 에 자동 감시 주문이라는 기능이 있다.
예를 들어 본인이 원하는 수익률에 지정하면 시스템이 주가를 감시하여 자동으로 매도 주문을 나 대신해 실행해 주는 것이다.
사용 방법은 별도로 다루기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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