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에 관한 질문을 평소에 많이 받는데 항상 첫 번째 질문으로 빠지지 않고 나오는 것은 바로
"언제 사야 되나요?"라는 질문이다.
조금이라도 싸게 사서 조금이라도 비싸게 팔아야 수익이 나니 너무나 당연한 근본적인 질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우린 신이 아니다.
내일의 주가는 아무도 알 수 없고 예측하는 것도 확률상 잘 맞출 수 도 있겠지만 9번 성공해도 1번 실패해서 전 재산을 다 날릴 수 있는 이 바닥의 생리 상 섣부른 예측은 삼가야 한다.
즉 이것을 마켓 타이밍을 맞춘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도 할 수 있다.
만약 자신 있으면 지수가 오르고 내리고 반 반 확률을 맞추는 옵션에 투자하면 된다.
주가가 오를지 내릴지 얼마 오를지 내릴지 예상하는 파생상품은 너무도 위험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런데 사람들은 여기에 한 번 빠지면 현물 주식 거래로 돌아오지 못하니 그 짜릿함은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결국 결론적으로 더 오를지 더 내릴지 기술적 분석으로 확률이 높은 쪽에 배팅을 해서 더 오를 것 같은 자리에서
타점을 잡아 매수를 하면 된다.
그런데 말이 쉽지 잘 안된다.
초보부터 고수에 이르기까지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매수자리는 다들 한결같이,
주가는 일반적으로 상승을 하면 조정을 하고 그 추세를 한 번 형성하면 그대로 나아가려는 관성의 법칙을 가진다.
그래서 눌림목이라고 하는 조정시 매수 방법을 추천을 많이 한다.
하지만 주린이나 초보들이 눌림목이 뭔 소리인지 이해하기도 어려울뿐더러 가짜 눌림목 구간에 속아서
매수 후 큰 하락을 경험하기도 한다.
바로 그래서 간단한 방법 나가시겠다.
가격 변동이 없는 횡보 국면에서 꾸준히 매수를 하면 된다.
주가는 상승 후 가격 조정과 기간조정을 거치고 재차 상승을 하기 때문에
바로 박스권을 그리면서 일정한 가격폭에서 왔다 갔다 하는 국면이 있다.
삼성전자와 같이 몇 달 간 기간 조정을 통해 계속 매수할 기회를 주었다.
하지만 오늘 박스권 상단을 뚫을 기세를 보였으니 이제 다시 상승으로 턴하며 전고점을 도전하러 갈 수 도 있다.
아니면 다시 박스하단을 향해 내려올 수도 있고 말이다.
하지만 기간 조정이 길면 길 수록 에너지를 응축했고 박스권 상단을 뚫으려는 도전을 몇 차례 했기 때문에
천정이 너덜너덜해져 있을 확률이 높다는 것이고 약해져 있기에 뻥하고 돌파할 확률이 높은 것이다.
만약 1분기 실적이 10조만 나와준다면, 다시 왕의 귀환을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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