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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 심리 다지기 2편

by Winthemoney 2020.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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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 심리를 다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올라가는 종목을 보면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따라 사고 싶고 주변에서는 "달리는 말에 올라타라!" , "가는 말이 더 간다!" 라며 부추기고, 각종 증권사와 뉴스에서는 호재 뉴스가 만발하며 서로 목표가를 올려서 투자자들의 마음을 흥분하게 만든다.

달리는 말은 끝없이 달릴 것 같다.

 누구든지 내가 산 가격보다 오르겠다는 믿음이 생겨야 매수에 나서지 누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귀중한 돈을 투자하겠는가? 지당하고 당연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과연 우리는 달리는 말에 올라탈 수 있을까? 말이 쉼 없이 달리면 반드시 휴식을 취하게 되어있다. 미국 서부 영화를 보면 인디언들이 힘차게 달리다 어느 순간에 보면 언덕에서 잠시 멈추고 숨을 돌리면서 가야 할 방향을 살피는 장면이 언뜻 떠오른다. 말이 물과 풀을 뜯어야 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말을 타고 싶으면 이럴 때 올라타야 한다. 달리는 말에는 올라탈 수도 없을뿐더러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절대 주식에서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주식을 사지 않는 것이다 ! 주식을 매수하지 않으면 주가가 오르던 내리던 고민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주가가 연일 치솟으면서 마치 달리는 말처럼 지금이라도 올라타라고 나를 꼬신다. 말이 힘차게 쳐 달리면 관망을 해야 한다. 경마장에서는 일등으로 완주한 말 들 중에는 경기를 끝마친 후에 폐출혈(너무 심하게 달려 폐에 출혈이 생긴 것이다.)로 부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왜 빨리 돈을 벌고 싶어 하는가?  일 년에 2%도 되지 않는 정기예금에는 큰돈을 맡기고도 마음이 편안하다. 하지만 오르는 주식을 보면 이내 곧 심장이 요동치며 쌈짓돈까지 길어와서 과감히 투자를 한다.

 "주식"을 바라보는 우리의 심리는 도박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돈 벌 기회를 놓칠 것 같아 빨리 뛰어들고 싶으면 차라리 강원랜드에 가서 카지노를 즐기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결과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다.

빨리 벌고 싶으면 카지노로 가서 경험하세요!

 일본의 전설적인 쌀 투자가인 우시다 겐자부로의 투자서인 "삼원 금천 비록"에 이런 말이 있다.

    "항상 상승의 기운이 다하면 스스로 하락하는 것이 천성의 이치이다."   

*주 : 발췌. 「인생을 바꾸는 투자의 기술」 우시다 겐자부로 원작/부자아빠 편저 p.117

 모두가 달리는 말에 뛰어들 때, 우린 한발 짝 뒤에서 바보처럼 쳐다보면서 쉼 없이 달린 말이 비로소 휴식을 취할 때 물고 당근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시세의 흐름에 대한 그의 탁월한 통찰력에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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