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재테크/주식

주식은 정말 진정한 여윳돈으로 해야 한다.

by Winthemoney 2021. 3. 9.
반응형

요즘 같이 주식이 하락하는 시기에는 정말 중요한 것이 있다.

 

소위 마음을 다 잡고 잘 버텨야 한다. 

즉, 평정심을 절대 잃으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말이 쉽지, 이게 참 어려운 일이다. 

아무리 폭락장을 많이 겪어 보았어도 주가가 내리면 주식하는 사람 중에 기분 좋을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자금이 적은 조막손이던 대왕 슈퍼개미든 간에 다 속 쓰리고 우울한 것은 모두 똑같다.

하지만 딱 한 가지 주식을 오래 하면서 변화된 것이 있다.

처음 초보때에는 여윳돈으로 투자하라는 정석대로 따라서 여유 있는 돈이라 생각하고 그만큼 투자를 했었다.

하지만 단 몇 개월도 안 되어서 돈이 필요한 경우가 생겼고 그때는 꼭 주가가 하락하는 시즌이었다.

 

사람이 살 다 보면 자신이 예상할 수 없는 사고가 생길 수도 있고 급작스럽게 돈을 사용해야 할 일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아는 어떤 분은 몇 억을 여유 있게 평생 투자한다고 하셨지만, 평소 봐 두었던 아파트가 갑자기 급매로 나오면서 

주식을 크게 손해보고 있는 와중이었지만 정리하고 부동산을 선택한 분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가 여윳돈을 정의할 때는 아주 보수적으로 진짜 없어도 되는 돈을 잘 계산해야 한다. 

내가 생각할 때는, 최소 1년 이상 2년 정도까지는 없는 돈이라 생각할 수 있는 금액이 제일 좋다.

오랜 경험상 상투에 물렸어도 1년 내에는 본전을 돌려주는 경우가 많았고 길어도 2년 정도 내에는 수익을 내고 

매도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주가가 하락할 때 계속 분할매수로 대응할 수 있는 자금력이 풍부하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유한한 자금의 한계를 가지고 있는 우리 개미 투자자들은 철저한 계획으로 분할 매수하고

더 떨어지면 그냥 버텨야 한다. 

 

단, 장사가 잘 되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매년 증가하는 기업은 버틸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초 우량주가 든든한 것이다. 

 

시퍼렇게 크게 손실이 보이는 계좌에 너무 가슴아파할 필요 없다.

팔지 않으면 손실이든 수익이든 결정 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야구도 9회까지 가봐야 하는 것이고 축구도 후반전까지 가봐야 하는 것처럼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싼 가격에 주식수량을 늘릴 수 있는지만 고민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지혜롭게 넘기면 된다.

 

그럼 또 좋은 시절이 온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