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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주식

지금 가장 주식으로 고통스런 분들은 이런 분들이다.

by Winthemoney 2021.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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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이 뭐길래 다들 모이면 주식 이야기밖에 안 한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요즘 다 재테크 이야기뿐이다. 

 

지금 가장 가슴 아픈 경우는 작년까지 은행밖에 모르던 분들이 주식이 오르는 것을 지켜만 보고

꾹 참다가 올해 초에 결심하고 들어온 경우이다. 

거기다가 귀하디 귀한 퇴직금을 전부 몰빵해서 말이다. 

 

신기하리 만큼 올초 가장 고점에 들어와서 남들 좋다고 하는 초 우량주인 삼성전자 9만 원 이상에 매수해서 

현재 10%이상 손해를 보고 있는 중이다. 

 

굉장히 괴로워하는데 딱 한 가지 위로의 말을 하고 싶다.

작년에 오른게 얼마인데 고작 몇 개월 좀 빠지면 어떠냔 말이다.

 

오히려 당연한 것 아닌가?

본인이 5만원,6만원 할 때 안 들어오고 9만 원에 들어와서 돈 벌겠다고 한 것은 

어떻게 보면 "상 얌체"이다. 

그러니깐 9만원에 들어왔으면 최소 7만 원까지 떨어져도 견뎌야 한다.

돈을 그냥 공짜로 벌려는 이런 분들 보면 참 가관이다. 

 

뼈 대리는 이 말을 가슴 깊이 느끼기를 바란다. 

 

그래서 주식은 진짜 악마의 얼굴을 하고 있는 것이다. 

계속 꼬신다. 들어오라고 너만 돈 못 벌고 있다고 말이다. 

 

그렇게 참다 참다 못 참아서 들어가면 여지없이 고점이다. 

 

항상 강조하지만 하고 싶은 맘이 들었을 때, 사고 싶은 맘이 생겼을 때 그냥 사면된다. 

참다 참다 최고점에 꼭 사고 만다. 

 

외국인이 왜 우리나라 시장에서 아주 쉽게 돈을 버는지 생각해 보자.

내가 외국인이라도 너무 쉬울 것 같다.

 

지금부터 삼성전자를 9만 원까지만 매수해서 가격을 올리면 아마 쌈짓돈을 싸들고 불나방처럼 달려들 것이다. 

 

살려고 줄 서 있는 개인들을 보면서 함박웃음을 짓고 천천히 물량을 넘기면 된다. 

그리고 8만 원을 살짝 깨 본다. 

 

개인들은 어디서 들은 것 있어 가지고 20 이동 평균선 깨고 60 이동 평균선까지 한 번에 깨버리면, 

생명선이 무너졌다느니 하면서 다 던지고 투매를 일으킨다.

 

그럼 천천히 싸게 매수한다. 

9만 원에 산 물량을 그냥 막 던지는 것이다. 

 

이러니 영원한 외국인들의 놀이터가 되는 것이다. 

지금 삼성전자가 안 오르는 이유는 딱 하나이다. 

외국인이 안 사고 있다.

 

삼전은 외국인이 주포이다. 외인이 올려야 간다. 

개인이 올렸다고 동학 개미가 올렸다고 생각하는데 단타를 일삼는 개인은 단결이 안 되기 때문에

믿을 수가 없다.

 

그럼 이 틈 바구니에서 무엇을 해야 휘둘리지 않을 수 있냐면,

그냥 하락할 때마다 매수만 하면 된다.

 

제일 한심한 사람들이 8만 원에 사서 9만 원에 팔고 좋아하고 다시 8만 5천 원에 사고 춤을 추는 사람들이다.

팔고 다시 살 끄으면 삼전 같은 주식은 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에 9만 원 팔고 십만 원 가면 더 비싸게라도 살 마음이 있다면 존경한다.

하지만 거의 그렇게 못한다. 

가만히 사서 모으면 부자가 되는데 인내심이 모자란 건지 탐욕인지 무지한 건지

안타까울 뿐이다. 

만약 이런 식으로 하면 80세 90세까지도 노동 수입만을 의존하면서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다 12만 원에 사게 된다. 그리고 또 최고점에 물린다. 

영원히 반복하는 것을 수십 년간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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